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욥기 24:1~12 세상 불의에 침묵하시는 하나님
엘리바스의 3번째 변론에 대한 욥의 7번째 대답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에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많았는데 점점 욥의 이야기가 길어진다.
욥은 엘리바스의 말에 대해서 직접 댓구하기 보다
하나님께 직접 이야기하는 독백의 형식으로 말을 한다.
비록 지금 엄청난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고
동서남북 어디를 헤메어도 하나님을 만날수 없다고 느끼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아오리라는 믿음과 확신 가운데 있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언듯 보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고 불평하는 듯이 보인다.
많은 예를 들어 가면서 악한 자들을 고발하고 있다.
왜 악한 자들은 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떵떵 거리며 살고 있는가?
하는 하나님이 불공평 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 했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욥이 고발하고 있는 악인들의 행위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다 율법에 금하거나 어긋나는 것들에 대해서 고발하고 있다.
1. 어떤 사람은 지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2)
땅의 경계석인 지계표를 옮기는 것은 저주를 받는 중대 범죄이다.
지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신27:17)
2. 고아의 나귀를 몰아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3)
율법과 선지자와 사도들은 과아와 과부는 배려하도록 했고 도와 주도록 명령했고
학대하는 것은 죄라고 말씀하셨다.
3. 빈궁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며 가나한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4)
낮에는 조폭들이 빚을 받으러 오기 때문에 도망다니며 숨는 모습이 연상이 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자의 억압이 심함을 말씀하신다.
4. 밭에서 남의 곡식을 베며 악인이 남겨둔 포도를 따며(6)
악인의 밭에서 연명하기 위하여 이삭을 줍고 남긴 포도를 따야만 하는 모습이다.
5. 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위에 덮을 것이 없으며(7)
악한 사람들이 옷을 볼모로 잡고 안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6.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주리면서 곡식단을 메며(10)
참 비참한 모습이다. 배가 고파도 곡식단을 날아야 하는 현실이 참 비참하다.
7.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11)
목마르면 한잔 마셔도 될텐데....감시감독이 철저하기 때문에 눈 앞에 있는
포도즙도 마실 수 없는 혹독한 탄압이다.
8.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 불의를 보지 아니하신다.(12)
이 세상이 너무 부조리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종 된 것이라 불평하는 것 같다.
왜 하나님은 정의롭게 행하지 않으시는가? 욥의 고민이다.
그래서 욥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왜 심판의 시기를 정하지 않으시는가?(1)
어째서 그분을 아는 사람들이 그분의 날을 보지 못하는걸까? (1)욥의 고민이다.
어찌하여 전능자가 시기를 정하시 아니하셨는가?(1)
정답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욥이 고민하는 것과 같은 질문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분명히 선하시고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그러나 불의한 이 세상에 대하여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인간적으로 볼 때 악인의 형통함이 때때로 기분이 나뿔수도 있고
악인의 횡포와 불공평함이 나를 화나게도 한다.
때때로 귀신이라도 안 잡아가나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 것 사실이다.
오늘 본문에서 욥이 고발한 사람들 왜 빨리 하나님이 심판하시지 않는가? 하는
것이 욥의 고민이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때와 나의 시간은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의 길은 내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하나님의 길은 내 길보다 높으며
하나님의 생각은 나의 생각보다 높으기 때문이다. 아멘.
악인의 형벌과 멸망의 시기는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 시기와 시간이 나의 시간과 다를 뿐이다.
그러므로 왜 전능자가 시기를 정하지 않느냐고 불평하기 보다는
시기와 그의 날을 연기하고 계심이 나의 단련의 시기로 생각하며 감사하고 살자.
심판의 날이 있음을 늘 기억하고 살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가끔은 욥이 고민하는 것과 같은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악인이 형통할 때 배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공평함이 아닌 줄 깨닫고 심판이 더디옴도 아닌 줄 압니다.
나의 단련을 기다리심을 정금같이 나오기를 기다리시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길과 생각이 나와 다름에 감사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선하시면 절대 주권이 당신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심판주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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