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나를 이렇게 하신분은 하나님 이시며(욥19:1~10)

다이나마이트2 2012. 11. 3. 23:07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욥기 19:1~12 육신의 상처 보다 큰 마음의 상처

 

수아사람 빌닷의 두번째 논쟁의 험악한 말에 대한 욥의 5번째 답변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라고 1차 변론했던 빌닷은

돌변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운명은 이렇다라고 말하면서

악인은 빛이 꺼진다. 악인을 잡을 함정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무서운 것이 사방에 놓여있다. 기근과 재앙이 임한다.

이름도 사라지고 후손도 없어질 것이다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욥이 빌닷의 말에 대해서 답변한다.(1)

너희가 내 마음을 번뇌케한다(2) 말로 꺽기를 언제까지 하겠는냐?(2)한다.

욥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는 말씀이다.

 

엘리바스나 빌닷이나 소발은 다 욥의 친구들이고 욥이 어려움을 당한 소식을 듣고

각자의 먼 곳에서 욥을 방문했다. 7일 동안이나 서로 침묵하고 함께 고난을 나누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방문의 목적은 잊어 버리고 논쟁만 남았다.

 

그 논쟁이 말이 좋아 논쟁이지 서로 비방하고 비판하는 수준이 살인의 수준이다.

욥이 느끼는 감정은 위로자로 큰 힘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10번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학대한다(3)고 고백한다.

 

위로가 아니라 학대라고 느끼고 있다.

상담자로서는 빵점의 상담자이다.

지금 큰 고난 중에 어찌할바를 모르는 자를 앞에 두고 어찌 이리 심한 말들을 할 수 있을까?

욥이 학대당한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위로 하기 위하여 멀리 찾아온 자가

특히 친구라는 자들이 이렇게 할 수가 있을까? 원수들도 아니고?

 

큰 고통중에 소망이 없음을 한탄하고 있는 욥의 고통의 때에

하나님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고 계셨을까?

 

위로자인 빌닷은 욥을 학대했지만

욥은 나를 이렇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6)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욥을 주목하여 보았는냐?라고 물어 보신 이유가 이런 것이지 않을까?

 

친구들은 다 너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빨리 회개해라는 논조이지만

욥은 내가 이렇게 고통 당하는 원인과 이유가 하나님으로 부터 말미암음을 알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다 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불변하시고 신실하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시다.

욥으로는 인정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욥의 고백은 바로 이런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주님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실찌라 고백 할 수 있었고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리하고 고백 할 수 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내가 고난을 당하고 학대를 당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나에 대하여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침묵하지도 않으시고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아멘.

 

비록 친구들의 험담으로 인해서 육신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거 크다고 해도

거룩하신 하나님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 아멘.

이분이 나의 하나님 이시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친구의 험담으로 인해서 육신의 상처보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지만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나를 이렇게 하신 분은 하나님 이시다라는

고백을 하는 욥의 고백을 듣습니다.

열번이나 학대한 친구를 향해서도 정죄하지 않고

그렇게 하신 분은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욥의 태도를 봅니다.

나의 길을 막으시고, 영광을 벗기고,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고

소망을 뽑으시고, 원수같이 보시더라도 그렇게 하신 분은

당신이심을 고백하는 욥의 태도를 봅니다.

고통 당할 때 고통의 원인도 살펴야겠지만

고통보다 더 크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감추어진 당신의 거룩한 뜻을 찾는자 되게 하옵소서.

공의로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