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일 목요일
욥기 17:1~16 죽음을 이기는 부활 소망
악인은 평생 고통을 당한다고 하는 엘리바스의 두번째 공격적인 말에 대한
욥의 답변이 계속 이어 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정직한 자 의로운 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악에서 떠난자로 정의했던 욥도
매우 지처 있는 모양이다.
힘들어도 너~~무 힘드는 것 같다.
정말 오랫 만에 대학 동창을 만났다.
선물 옵선에 손을 댓다가 매우 힘든 상황에 몰려 있는 친구였다.
신용불량에 파산에 날마다 자살을 묵상하고 살았다고 한다.
그나마 25개월 되는 막내 아들이 있어서 살 소망이 있다고 고백을 했다.
그 친구는 아들 때문에 살아야 할 소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욥은 아들도 없다, 가족도 없다, 건강도 없다, 재산도 파산 상태다.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악성 종기로 시달린다.
찾아온 친구들은 정죄하고 비난하고 조롱하고 회개하라고 다그친다.
누군가 나를 위해 변호해 주었으면 소망하지만 하나님도 침묵하신다.
정말 살 소망이 없어진 것 같고 절망의 깊이만 더해가는 상황이다.
이와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살 소망이 있을까?
나도 죽음을 깊이 묵상하지 안았을까?
나의 기운이 다하였고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해 예비되었다(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경영 내 마음의 사모하는 바가 다 끊어졌다.(11)
내 소망이 음부로 내려가 집을 삼는 것이다.(13)
무덤에게 너는 내 아비라,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다.(14)
소망이 음부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16) 한다.
욥이 얼마나 지쳐있는지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표현들이다.
아무런 소망없이 죽음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까?
희망이라는 단어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이 상황에서 참 소망은 무엇일까?
무덤이 나를 위해 예비되었고, 마음의 사모하는 바가 다 끊어진 상황에도
욥은 나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가?(15) 찾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잃고 파산한 상황에 찾아 온 친구들이 고마웠을 것이다.
욥은 친구들로부터 인정 받고 위로 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들이 위로는 커녕 오히려 욥이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하니
빨리 회개하라고 꾸짖기 까지하니 얼마나 더 좌절 했을까?
너희는 다 다시 올찌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다(10)고한다.
이젠 친구도 돌아가라고 한다.
믿었던 친구들로부터 배신을 당한듯한 기분은 또 어떻까?
이 때 나에게 참소망은 무엇일까?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에 있는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에 있는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전15:55~57)
자기들 나름대로의 내세를 믿으며 3보 1배를 하면서 경건하게 사는 자들에 비하면
나의 삶은 너무나 형편이 없는 삶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들에게 없는 부활의 신앙, 부활의 결론은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이시다.
부활이란?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사망 자체를 사망시켜 버리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 부활은 결국 나의 참 소망이지 않을까?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 할렐루야.
날마다 하늘의 소망가운데 승리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며 즐거워 할 이유를 알게 하옵소서.
최후 승리를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모든 절망가운데 그 절망의 깊이만 더해 갈 때에도
참 소망이신 당신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그 상황에서도
당신 앞에 무릎 꿇기를 원합니다.
나의 참 소망이 되어 주옵소서.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며 즐거워 할 이유를 찾게 하옵소서.
중보자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욥기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이렇게 하신분은 하나님 이시며(욥19:1~10) (0) | 2012.11.03 |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운명(욥18:1~21) (0) | 2012.11.02 |
누군가 나를 위해 하나님께 변호해 주었으면 (욥16:12~22) (0) | 2012.10.31 |
너희는 다 번뇌케하는 안위자로구나 (욥16:1~11) (0) | 2012.10.30 |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욥15:17~35) (0) | 2012.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