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욥기 16:12~22 하늘의 증인, 최고의 중보자
악인은 평생 고통을 당하고 흑암가운데 헤매며 환란과 역경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교만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힘을 과시하며 하나님께 달려든다고
조상들이 전해준 지혜로 욥을 비난하던 엘리바스의 두번째 논쟁에 대해서
욥이 계속해서 변론하고 있는 중이다.
욥은 먼저 친구들을 향하여 너희는 다 번뇌케하는 안위자라고 비난했다.(2)
그리고 스스로 탄식하기를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다.(8)
주님께서 진노하사 나를 찢으셨다.(9)
주님께서 나를 군박(미워함) 하셨다.(9)
주님께서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셨다.(9)
주님께서 나를 뾰족한 눈으로 보신다.(9)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벌리고(10)
무리들은 나를 천대하여 뺨을 친다.(10)
무리들은 나를 대적한다(10)라고 탄식했다.
오늘 본문도 계속해서 욥의 탄식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이 나를 꺽으시며 나를 부숴뜨리셨다.(12)
하나님이 나를 사방에서 화살을 쏘아 내 허리를 뚫고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셨다(13)
하나님이 나를 꺽고 다시 꺽으셨다(14)
굵은 베옷을 내 피부에 꿰어맨것 같은 고통이 있다(15)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욥이 당하고 있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는 듯하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심하고 힘들다고 고백을 할까?
때때로 나의 모습을 보면 힘들면서도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
어려우면서도 어렵다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
외로우면서도 외롭다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
체면과 사람들의 눈과 자존심 때문에 그렇다.
치매 걸린 아내를 살해한 남편의 이야기가 저 멀리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점점 살기가 어려워지고 힘들어 질 때 이런 이야기 하기 더욱 힘들어 질것이다.
그러나 욥은 힘들다 어렵다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이야기 한다.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믿음이고 용기이다.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정직하게 나눌 수 있는 분이 계심에 감사하다.
비록 내 얼굴은 울음으로 눈이 퉁퉁부어 붉어 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을지라도(16)
그러나 내 손에는 포악(몹시 잔인하고 난폭함)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17)라고 고백한다.
친구들은 모두가 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라고 추궁하지만
욥은 오히려 하나님께 탄원을 하면서도 나의 기도는 정결하다고 고백한다.
욥의 촛점은 언제나 고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있다.
고난 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아멘.
욥은 하나님과 친구들, 땅과 하늘이 모두 적이 된것 같은 세상에서 소망을 품는다.
왜냐하면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기 때문이다.(19)
나의 대변자는 높은데 계시기 때문이다.(19)
그래서 욥은 간절히 소원한다.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서 변호해 주듯이
누군가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변호해 주었으면(21) 고백한다.
욥의 의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자는 하나님 밖에 없듯이
나의 의를 증명해 주실 수 있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 그분 밖에 없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중보자가 필요한데 그 중보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분이 나의 보증이시며 나의 대변자 이시다.
욥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남자든 여자든, 어른이든 어린아이든
신분과 관계없이, 재산과 관계없이 학벌과 관계없이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보증인이 되어 주실 것이다. 아멘.
오직 예수 그분 만이 나의 보증인이시다.
누군가 나를 위해서 변호해 주실 수 있는 분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10월 한달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비로 이 땅에서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것 같은 삶이라도
오직 예수 당신이 나의 소망이며 나의 생명이며
나의 보증인이며 나를 위해 하나님께 변호해 주시는 분 이심을 찬양합니다.
최고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욥기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운명(욥18:1~21) (0) | 2012.11.02 |
---|---|
나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냐? (욥17:1~16) (0) | 2012.11.01 |
너희는 다 번뇌케하는 안위자로구나 (욥16:1~11) (0) | 2012.10.30 |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욥15:17~35) (0) | 2012.10.29 |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는냐? (욥15:1~16) (0) | 201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