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출애굽기 28:31~43 하나님 앞에서 늘 성결하십시오.
계속해서 대제사장의 복장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대제사장의 복장은 성막 만큼 중요한가 보다.
성막보다도 더 자세하게 설명하시는 것 같다.
가장 먼저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가지 보석이 3개씩 4줄이 박혀 있는 흉패,
흉패가 붙어 있는 가장 화려한 색상의 에봇,
양 어깨에는 6지파의 이름이 새겨있는 계급장과 같은 호마노가 붙어 있었던 견대,
에봇 위에 매는 띠 등에 대해서는 이미 보았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제사장의 다른 옷에 대해서 보인다.
겉옷, 석류와 금방울, 금패, 관, 속옷등에 대한 것들이 있다.
1. 겉옷(31~34)
에봇의 속에 받쳐 입는 겉옷이다.(31) 전부 청색으로 만든다(31)
왜 청색으로 했는지는 몰라도 에봇 처럼 5가지의 화려한 색상이 아니라 단색이다.
머리가 들어 갈 수 있도록 윗 부분이 구멍이 뚫려있다.(32)
아마 원피스 처럼 목 위로 입고 벗고 하는 통 구조로 되어 있는 모양이다.
옷자락의 가장자리에 돌아가면서 석류와 금방울의 장식을 달았다.(33)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 만들어 달고 그 사이사이에 금방울을 단다.
금방울, 석류, 금방울, 석류 이런 순서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34)
몇 개를 다는지, 얼마나 큰 사이즈로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
아론은 제사장으로 일할 때 이 옷을 입어야 한다.(35)
여호와 앞 성소에 드나들 때 방울 소리가 나면 죽지 않을 것이다.(35)
아마도 방울 소리가 죽지 않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방울 소리를 통해서 죽지 않은 것을 확인한다는 의미인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1년에 한번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는데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 겉옷을 입지 않았다.(레16:4)
세마포 옷 (베옷, 베 속옷, 베 허리띠, 관)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 간다.
지성소에서 이 방울 소리가 나지 않으면 대제사장이 죽은 것으로 생각해서
바깥에서 줄이든지 갈고리든지 해서 끌어 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것은 성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지어냈 이야기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성경 어디에도 지성소에서 죽었다는 대제사장은 없다.
금방울의 용도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는 용도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지성소가 아닌 성소에 들어갈 때 대제사장으로 일할 때 대제사장의 옷을 입은 것 같다.
2. 순금으로 만든 패(36~38)가 있다.
이 금패는 관에 띠처럼 붙이는 용도이다.
"여호와께 성결" 이라고 인장 반지를 새기 듯이 새겼다.(36)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어서 관의 앞쪽 면에 글자가 보이게 했다.(37)
이 패가 아론의 이마에 있어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의
잘못된 죄를 담당해 여호와께서 받으실 만한 예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38)
성물의 죄건(罪愆)을 담당해야 한다.(38)라고 개역 성경은 말씀하시는데
죄와 허물이라는 뜻인데 "여호와께 성결" 이라고 쓴 아론의 이마의 순금 패가
죄와 허물을 담당 한다는 의미인가 보다.
이 패를 보면서 예수그리스도가 생각난다.
나도 허물이 많고 죄가 많고 실수가 많이 있지만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서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그 원리와
그 크신 은혜가 동일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멘.
만약에 아론이 이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순금 패를 벗어 버린다면
더 이상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수가 없을 것이다.
"여호와께 성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다.
하나님 앞에서 늘 성결하도록 성령님 나를 붙잡아 주옵소서. 아멘.
3. 속 옷(39~43)
일반인들은 속옷을 안 입었는지 모르겠다.
제사장은 에봇 아래에 겉옷, 겉옷 아래에 반포 속옷을 입도록 되어 있다.(39)
재질은 베로 만들었다.(42)
허리에서부터 허벅지까지 하여 하체를 덮도록 했다.(42)
회막에 들어 갈 때나 제단에 가까이 나아 갈때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
속 옷을 입어야 죄를 지어서 죽지 않을 것이다.(42) 하신다.
보이지 않는 옷 까지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만약에 보이지 않는 속 바지를 입지 않고 거룩한 곳에 나갔을 때는
죽음까지도 언급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제사장으로 살아 간다는 것 보이는 부분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거룩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아멘.
온 사방에 퍼져 있는 CCTV처럼 늘 하나님 앞에 있다는 생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걸릴지는 몰라도 불 꽃같은 눈으로 늘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있다는 생각으로 행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제사장의 여러가지 복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당신의 소유된 백성이라 하신 주님
여호와께 성결 이라는 순금패를 이마에 늘 붙이고 다닌 제사장과 같이
나의 삶도 여호와께 성결한 인생 되게 하옵소서.
일상에서 보이지 않는 속옷까지도 말씀하시는 주님
보이는 곳에서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은 곳
일상적인 작은 일에도 주님 앞에 있는 줄 알게 하옵소서.
당신의 거룩한 존전에 사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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