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성소에 들어 오려면 (레16:1~10)

다이나마이트2 2011. 11. 14. 23:28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레위기 16:1~10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속죄 제물

 

1장에서 7장까지는 구약의 5대 제사법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을

8장에서 10장에는 제사장과 그 성결법 (의복, 위임식, ....)

11장에서 15장은 정결법에 대한 말씀이였다.(정한것, 부정한것, 산모의정결, 악성피부병...)

16장부터는 또 다른 대속죄일에 대한 말씀이다.

 

먼저 대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는 규정이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1,2)

성막의 휘장 안쪽 법궤 위에 속죄의 자리에 앞에 아무때나 들어가지 말라.(2)하신다.

성막 휘장의 안쪽이란? 지성소를 말씀하신다.

법궤란? 언약궤, 증거궤를 말씀하신다.

아카시아 나무(조강목)으로 만들어 졌고 금으로 안과 밖에 도금이 되어 있었으며

금고리 네개와 언약궤 운반에 막대기를 끼워 운반했다.

그 안에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다.

크기는 대략 122Cm X 76Cm X 76Cm정도이다.

(장이 2규빗 반, 고가 1규빗 반, 광이 1규빗 반 이였다) (출25장)

 

언약궤 뚜겅위에 양 옆에 서로 마주 보고 날개를 펼치고 있는 두 그룹이 있었는데

바로 뚜껑위 두 그룹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그 공간이 속죄소이다.

이 속죄소 앞에 함부로 나아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보면서 예배가 생각난다.

아무리 은혜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주일 대 예배 시간에 나아가는 태도가 보인다.

나는 아침 9시에 나의 예배를 하고 오후 2시 예배를 섬기고 있다.

특히 오후 2시 예배 안내 섬김을 하고 있다가 보면 눈에 거슬리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음료수를 들고 본당에 들어오는 사람, 슬리퍼를 끌고 반바지 입고 들어 오는 사람,

나시티를 입고 노출이 심하게 오는 사람, 찐~한 향수를 처바르고 안내해 드려도 말도 안 듣고

이리 왔다 저리 왔다 예배 방해 하는 인간.... 기도 시간에 왔다 갔다 하는 인간....

예배 시간에도 신문보고 있는 인간, 스마트 폰으로 카카오톡 하고 있는 인간,

졸고 있는 것은 그래도 좀 봐줄 만 한데....뒤 통수 한대 갈기고 싶은 인간이 참 많다.

오늘 말씀대로라면 나답과 아비후와 같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 예배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제사장이 예배를 하는 방법이 있다.

1. 성소에 들어 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로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는다.(3)

    대제사장 자신이 먼저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예배자가 되어도 철저한 순종과 헌신이 있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읽혀진다.

 

2. 세마포 속옷, 세마포 고의, 허리띠, 터번을 둘러야 한다.(4)

   이런 거룩한 옷으로 갈아 입되 물로 몸을 씻고 입어야 한다.(4)

   원래 제사장은 제사장 복장이 따로 있다.

   금색, 청색, 자색, 홍색, 흰색등 5가지 색상의 실로 만든 에봇과

   보석으로 12지파의 이름이 새겨 져있는 흉패가 붙어 있는 화려한 색상의

   왕과 같은 제사장의 예복이 따로 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 갈 때에는 이 예복을 갈아 입어야 한다.

   장식이 없는 세마포 옷, 간단히 말하면 삼베로 만든 옷이다.

   일반인이 다 입는 옷이다. 특히 종들이 입는 옷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 갈 때에는 세상의 계급장 떼고 나오라는 말씀으로 읽혀 진다.

   우리 하나님 앞에 모는 인간은 평등하게 죄인이며 그것을 인정하고 나오라는 말씀이다.

   집사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요, 장로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요 목사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차별없고 구별없는 죄인으로 주님 앞에 나오라는 말씀으로 들려 온다.

 

3. 아론은 자기를 위하여 속죄제의 소송아지를 드리되(6)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 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돌아 보라는 말씀이다.

   복음서에도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형제를 원망한 일이 있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화목하고 난 이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는 말씀이 있듯이

   먼저 자기 자신의 죄를 살피고 예배로 나아가야 하는 구나.

 

4. 자기 가족을 위하여 속죄하고(6)

   자기 자신의 죄를 살펴 볼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의 죄를 속하고 예배에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자기 가족의 죄를 살피는 것 내가 참 잘 못하는 부분이다.

   요즘은 가정 예배도 잘 안할 뿐만 아니라 주일에도 가족이 같이 예배를 안한다.

   아이들은 아이들 예배로 아내는 아내 예배로 나는 나되로 예배한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여호와의 성소에 들어 간다.

나의 예배도 이렇게 준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하자.

물론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 이시고 성전이 특별히 거룩한 곳이라는 것이 아니라 할찌라도

함부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경거 망동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적 마음의 태도가 외적 예배의 자세로 나타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예배의 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대제사장이 예배의 장소로 나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먼저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걸어 다니는 예배자, 살아서 움직이는 예배자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형편에서든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예배자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몸을 씻고 정결한 옷을 입고 나아가듯이

세상적인 계급장 떼고 인간 죄인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종된 마음으로 낮아진 마음으로 주님을 높이며 예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가족의 형편도 살피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거룩하신 당신의 존전에 예배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