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유출병이 나았을 때의 규정(레15:13~18)

다이나마이트2 2011. 11. 12. 23:11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레위기 15:13~18 유출병이 나았을 때의 규례

 

어제의 말씀에 이어 계속해서 피나 고름이 나오는

남자의 성병에 대한 말씀이 이어진다.

 

유출병이 있는 자가 눕거나 앉은 자리는 모두 부정하다.

그가 앉았던 자리에 앉은 사람, 그와 접촉한 사람, 그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사람이나 물건들이 모두 부정하다.

그들은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하며 저녁까지 부정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복되는 하나의 패턴이 있다.

여러가지 문둥병이나 겉옷이나 집안에 있는 악성 곰팡이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은

1. 어떠 어떠한 경우에 부정하다는 규정이 있다.

2. 부정에서 정하게 되었을 경우에 행해야 하는 규정들이 있었다.

3. 마지막 제사장에게 와서 제사를 드려야 하는 규정이 있었다.

이 세가지 규정은 한가지 부정한 질병이든 곰팡이든지 간에 동일하게 적용이 되었다.

이런 패턴을 계속해서 보아 왔는데 오늘에서야 왜 이 패턴이 크게 명확하게 보일까?

 

남자의 성기에서 고름이 흘러 나오면(3)이라는 표현으로 유출병에 대한 규정으로

적어도 12가지 이상 부정한 경우에 해당하는 말씀은 어제 본문에 있었고

 

오늘은 두번째 부정에서 정하게 된 경우의 규정과

세번째 제사에 대한 규정이 본문 가운데 있다.

 

먼저 유출병 있는자가 그 유출병이 깨끗하여 질 경우(13)

정결의식을 행하기 위하여 7일을 계산해서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몸을 씻는다.(13)

 

제8일에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취하여 제사장에게 가져간다.(14)

제사장은 한 마리는 속죄제로, 또 한마리는 번제로 드린다.(15)

 

부정에서 회복하는데에 단계가 필요하다.

먼제는 경결케 하는 회복 의식이 있어야 한다.

주로 옷을 빨거나 몸을 씻거나, 제사장에 보여서 검진을 받는 것 등이다.

 

마지막으로 반듯이 예배를 드려야 한다.

유출병 처럼 경우에 따라서 속죄제, 번제만 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속죄제, 속건제, 번제, 소제등 4가지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이 죄인인 한 인간을 회복하는 절차도 바로 이와 같을 것이다.

먼저는 죄를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본 중에 기본이다.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에게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만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라 옆에 있던 두 강도도 십자가를 졌기 때문이다.

예수님만 피 흘리신 것이 아니라 두 강도도 피 흘렸기 때문이다.

부정한 것을 인정하고 죄인임을 인정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어 주신다.

 

그것이 바로 정결케 하는 회복의 단계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것과 같은 단계가 아닌가 싶다.

옷을 빨고 물에 몸을 씻듯이 세례를 받고 구원을 받는 단계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세례를 받았다고 모든 것이 끝이라고 는 할 수가 없다.

 

희생 제물을 드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예배가 필요하다.

속죄제, 속건제, 번제, 소제를 드리듯이 다시 한 번 헌신을 다짐하며

예배로 나아가는 것 하나님은 이것까지 온전히 원하시는 것 같다. 아멘.

 

부록처럼 3절에 걸쳐 붙어 있는 또하나의 규정이 있다.

남자가 사정을 했을 때(16, 18)도 부정하다는 규정이다.

피를 흘리거나 고름을 흘리는 것도 부정하지만 정액을 흘리는 것도 부정하다.

특이한 규정은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성 관계를 해 사정을 했어도 부정하다.(18)

불륜 관계로 사정을 했다면 돌멩이에 맞아 죽을 일이므로 정결 규정과는 예외 일것 같은데

남여가 동침해서 사정하는 정상적인 부부관계도 부정한 것으로 보시는 하나님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 있다.

물로 몸을 씻어야 하며 저녁까지 부정하다.(18) 

 

남자의 정액이 부정한 것으로 간주가 되었기 때문에

정액이 묻은 옷이나 가죽도 역시 부정하다.(17)

옷이나 가죽은 물로 씻어야 하며 저녁까지 부정하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가운데 계속해서 반복되던 하나의 패턴을 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부정하게 되는 경우의 규정들이 있었고

정결케 하는 회복의 의식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희생의 제사를 드림이 있었음을 이제야 봅니다.

이런 전 과정을 통하여 나의 죄성을 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게 하시고 의롭게 되는 절차를 보게 하시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방법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까지 이르게 하시는 당신의 은혜를 보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볼 때마다 이런 깨달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