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레16:11~22)

다이나마이트2 2011. 11. 15. 22:47

2011년 11월 15일 월요일

레위기 16:11~22 속죄 제사가 필요한 불완전한 인간

 

일 년에 한 번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7월 10일 (레23:27) 하나님께서

대제사장과 그 가족과 백성의 죄와 지성소와 회막과 단를 대속하는

특별한 대속죄 일에 대한 규정을 보고 있다. 

 

대속죄일에 필요한 제물은

아론을 위하여 수송아지 한마리 (속죄제물), 수양 한 마리(번제 제물)(3)

이스라엘 회중을 위하여 수염소 둘(속죄제물), 수양 한 마리(번제물)(5)

수염소 두 마리 가운데 제비뽑아 하나는 여호와를 위하여 하나는 아사셀을 위하여(8)드린다.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물로 몸을 씻고(4)

대제사장의 예복을 벗고 삼베 속옷과 고의, 허리띠, 머리에 터번을 둘러야 한다.(4)

 

기본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다 준비하고 나서 오늘 본문의 시작이다.

예배가 얼마나 조심 스럽게 정성 스럽게 준비되고 있는 지를 보게된다.

대제사장 자기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먼저 드린다.(11)

속죄제는 신분에 따라서 제물을 달리했었다.

제사장은 수송아지, 족장이면 숫염소, 평민이면 암양, 형편이 어려우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레4:)

그것도 못 드릴 형편의 극빈자는 고운 가루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었다.(레5:7)

 

제사장 아론은 당연히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드리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드려야 한다.(3)   

향로를 취하여 여호와의 앞 단 위에서 피운 불로 채운다.(12)

나답과 아비후와 같이 다른 불을 사용하면 절대 안된다. 바로 죽음이다.

사람이 붙인 불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린 그 불을 사용해서 곱게 간 향을 채워 가지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간다.(12)

얼마나 조심 스럽게 들어 갔을까? 상상이 잘 안 된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지성소에 들어간다. 

음료수 뽑아들고 반바지(짧은 치마)에 나시티에 슬리퍼 신고 예배 중에 

예배당에 겁도 없이 함부로 들어오는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지성소에서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운다.(13)

왜냐하면 하나님이 언약궤 뚜껑 부분인 속죄소에 임하시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의 얼굴을 뵈면 바로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향기로운 향연으로 속죄소를 가리운다

 

그리고 또 특별하게 행하는 것이 있다.

일반 백성이나 평민들의 속죄를 위해서는 황소의 피를 지성소에 가져 오지 않는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모든 백성의 죄를 속 할 때에는 황소의 피를 지성소에 가져 온다.

황소의 피를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편에 뿌린다.(14)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번 뿌린다.(14)

이렇게 함으로 대제사장 자신을 위한 속죄 제사가 마쳐진다.

 

다음으로 백성을 위한 속죄제가 있다.

이번에는 황소가 아니라 염소를 잡는다.(15)

두 마리의 염소 중에서 제비뽑아서 여호와를 위하여 선택된 한 마리를 잡는다.

 

염소의 피를 가지고 다시 지성소로 들어간다.(15)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갈까?

제사장 옷에 달려 있는 방울이 흔들려서 소리를 낼 만큼 두렵고 떨림이 아닐까?

나의 예배에도 이 정도의 두렵고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향연이 가득한 상황이였을 것이다.

수송아지의 피로 한 것과 같이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염소 피를 뿌린다.(15)

 

이 염소 피를 뿌림의 의미는

1. 이스라엘 모든 자손의 부정과 범한 죄를 속하는 의미가 있다.(16)

2. 지성소를 위한 속죄의 의미가 있다.(16) 

3. 부정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한 속죄의 의미가 있다.(16)

 

제사장이 이렇게 외롭게 혼자 두렵고 떨림으로 지성소에서 속죄하는 동안

어느 누구도 회막에 있어서는 안된다.(17)

이 세상에서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어떤 종교도 죄를 속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아멘.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감당해 주신 예수그리스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아멘.

 

지성소 내에서 속죄가 끝났으면 이제 성전 뜰로 나아온다.

이제는 하늘도 보이고 숨도 크게 쉴 수 있는 환경이지만

여전히 두렵고 떨림 가운데 번제단으로 가서 단을 위하여 속죄한다.(18)

 

제사장을 위해서 잡았던 수송아지의 피와 백성을 위해서 잡았던 염소의 피를 가지고

단 귀 퉁이 4개의 뿔들에 바른다.(18)

그리고 손가락으로 그 피를 번제단 위에 7번 뿌려서 단을 성결케 한다.(19)

 

그럼에도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다.

준비한 남아 있는 한 마리 염소가 있다.

 

자신을 속하고, 가족을 속하고 백성을 속하고, 지성소, 회막, 번제단을 다 속하고(20)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한 마리 산 염소가 있다.(20)

 

아론이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를 한다.(21)

축복하기 위한 안수가 아니라 죄의 전가를 위한 안수이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염소의 머리에 전가한다.(21)

그리고 이 염소를 정한 사람에 맡겨 광야로 보낸다.(21)

 

우리의 죄가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옮기시는 상징이다.

세례 요한이 자신에게 세례 받으러 나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이로다(요1:29)

라고 외쳤던 장면이 바로 이 아사셀의 염소를 두고 하신 말씀일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두렵고 떨림으로 지성소에 들어가는 제사장을 봅니다.

나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희생되는 황소와 염소를 봅니다.

죄로 말미암아 마땅히 죽어야 할 인간이지만

희생 제물의 피를 받으시고 사하시는 주여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신 당신의 대속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아사셀의 염소와 같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흘리신 그 보혈로 인하여 구원을 주시는 그 은총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외에는 그 어는 것도 어느 누구도

죄사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구속하신 그 은혜를 찬양하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