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QT

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외에는 (갈6:11~18)

다이나마이트2 2009. 10. 20. 23:19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영혼의 힘 2009 온누리 영성과 리더쉽 축제

갈라디아서 6:11~18 십자가만 자랑하라

 

갈라디아서의 마지막 장면이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내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할 육체가 없으니라. (갈2:1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내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나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나의 구원의 근거는 구약의 율법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요

하나님의 선물이요 철저한 아버지의 은혜라 하셨다.

믿음으로 구원 받은 자들은 육체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아멘.

 

오늘 본문에서 유대주의자들은 할례 받은 육체를 자랑하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한다.(14)

 

사실 사도 바울은 자랑할 것이 매우 많은 자이다.

유대인 중에 유대인이였으므로 유대교의 전통을 자랑 할 수도 있었고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으니 할례를 자랑 할 수도 있었고 

율법으로는 바리새파의 엄한 율법 훈련을 받은 것을 자랑 할 수도 있었고

최고 엘리트 코스인 가마리엘 문하생으로 학위를 자랑 할 수 있었고

로마의 시민권도 자랑 할 수 있었다.

예루살렘 공회에 참석하는 권력도 자랑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은 자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 가운데 어는 하나라도 자랑한 것이 없다.

사도 바울이 자랑하는 오직 한 가지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다. 할렐루야.

 

바울의 수 많은 자랑거리 가운데 유일한 자랑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인데

자랑 할 것 하나 없는 나의 자랑은 십자가를 제외한 모든 것인 것 같다.

십자가를 가지고 우쭐되기나 했지 언제 십자가를 자랑했었든가?

 

오늘 오후에 사랑하는 친구 영식이의 운명소식을 들었다.

한달쯤 전에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만 듣고

병원에 찾아가서 예수님을 전해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너무 뜻 밖의 소식을 들었다.

설마 40대 중반의 건장한 청년이 그렇게 허무하게 가버릴 줄은 사실 생각을 못했다.

 

지난 주일 날 대구에 다녀올 때 사실은 영식이 생각이 나서

안동병원으로 돌아서 다녀 올까도 생각했었는데 교통편이 너무 안 좋아서

다음에 한번 다녀오지 했던 것이 영원한 작별이다.

 

지금도 지방에서 회사 일을 하고 있어서 조문도 못갔는데....

 

바울이 자랑하던 그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 자랑하던 바울처럼

나도 그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세상 명예와 자랑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십자가 복음만이 나의 자랑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의 유일한 자랑을 봅니다.

인간적으로 자랑 할 것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지위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자랑하는 바울

예수의 흔적을 가진 바울을 봅니다.

나도 십자가 복음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지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