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로마로 가니라 (행28:1~15)

다이나마이트2 2009. 8. 17. 23:51

2009년 8월 17일 월요일

사도행전 28:1~15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하나님의 역사

 

아그립바 왕 앞에서도 아무 혐의도 찾지 못하고 무죄를 확인해 주었지만

바울이 가이사 황제에게 상소했기 때문에 바울을 로마로 압송한다.

백부장 율리오의 지휘아래 아드라못데노 라는 배를 타고 시돈에서 다른 죄수들과

276명이나 되는 인원이 함께 움직였다.

 

바울의 말 보다는 선주와 선장의 말을 들은 백부장은 그레데 해변 가에서

유로굴라라는 광풍을 만나 간신히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들이 타고있던 배는 완전히 난파되었고 남은 식량마저 버리고

겨우 헤엄쳐서 목숨을 건진 곳의 지명이 나온다.

멜리데 섬이다.(1)

 

멜리데 섬의 토인들이 은혜를 베풀었는데 특별한 한 사건이 일어난다.

14일 동안이나 음식도 먹지 못하고 주린데다가 비도 오고 날씨도 추운데

물에 빠진 생쥐처럼 초라한 몰골로 겨우 멜리데 섬에 상륙한 자들을 위하여

주민들이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준다.

 

불을 피워 영접해 준다.(2) 참 감사한 일이다.

춥고 배고프고 으슬으슬 떨릴 때 따뜻한 모닥불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일평생 처음 보는 자들을 위해서 그것도 이방인을 위해서 자비를 베풀어 주고 있다.

처음 보는 자 에게라도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자 되게 하옵소서.

 

놀라운 일이 생겼다.

바울이 한 아름의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었는데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고 있다.(3)

토인들이 이 사람은 살인자로 바다에서는 구원을 받았으나(4)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한다라고 말한다.(4)

 

또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엎드러져 죽을 줄로 생각하고 기다렸다.(6)

그러나 바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한다.(6)

신이라 말한다.(6)

 

바울이 뱀에 물린 사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긴 하지만

지난 주일에는 충북 음성에 있는 조촌감리교회에서 아웃리치를 했다.

주일 오전에 마을 회관과 교회 주변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있었다.

모두들 열심히 구석구석 쓸고 닦고 반짝반짝하게 하고 있었다. 

 

나도 마을회관에서 창문을 열고 창문틀 사이에 있는 먼지를 닥아내고 있었는데

어디선 갑자기 말벌들이 날아와 내 이마에 부딪치며 벌침을 놓아 버렸다.

순식간의 일이라 깜짝 놀라기도 하고 당황스러웠다.

부어오르기 시작하고 피가 나기 시작했다. 순간적으로 두려웠다.

마침 함께 했던 의사분도 급한 일 때문에 집으로 올라가 버린 상황이였다.

  

함께하신 장로님과 지체들이 안수하며 중보기도 해 주셨다. 멀쩡해졌다.

부어오르던 자리도 가라앉았다. 지금은 보톡스 한방 맞은 기분이다.

지금은 이마가 약간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감사한 일이다. 아멘. 

함께 중보기도해 주시고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당하지 않으며

선포해 주신 모든 지체들께 감사한다.

 

멜리데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는 친절한 사람이 있었는데(7)

보블리오 추장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로 누워있다.(8)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안수하여 낫게했다.(8) 할렐루야.

 

바울은 어떻게 해서 이런 능력행함을 은사로 주셨을까?

아웃리치 현장에서 이런 능력을 받고 싶다.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도 와서 고침을 받았다.(9) 할렐루야.

 

멜리데 섬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겨울을 지나는 동안 3개월 머문 바울 일행이

다시 로마를 향하여 출발한다.

3달 후에 아드라뭇데노 배는 버리고 알렉산드리아호를 타고 출발한다.

멜기데 섬에서 수라구사(12)

수라구사에서 레기온(13) 다음 날에 보디올(13)이르고

마침내 로마로 갔다.(14) 할렐루야.

 

로마에 이르렀을 때 로마의 기독교인들이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바울을 맞으러나와 환대해 주었다.(15)

 

비록 미결수로 로마에 왔지만 이렇게 환대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이 또한 참 큰 은혜이다.

 

하나님 아버지

멜기데 섬의 토인들 처럼 섬기고 대접하는 일에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할 수 있는자 되게 하옵소서.

독사에게 물려도 해를 받지 않게 하신 하나님

말벌에게 몇방을 쏘여도 어려움 당하지 않게 지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영적으로 굶주린 자들에게는 생명의 양식을

육적으로 신음하는 자들에게는 육신의 평안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로마까지 이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