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라.(행26:24~32)

다이나마이트2 2009. 8. 13. 20:53

2009년 8월 13일

사도행전 26:24~32 자신 있게 믿음을 선포하라.

 

남매간에 불륜으로 맺은 아그립바왕과 버니게 왕비 그리고 베스도 총독

또 많은 천부장들과 성중의 높은 사람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내면에는 죄로 가득차 있고 겉은 화려하고 폼나는 옷을 입고 품위를 잡고

위에 앉아서 내려 보고 있는 한 무리들과

미결수의 신분이긴 하나 죄수의 신분에 수의를 입고 수갑을 차고

초라한 기색의 매우 대조적인 홀로 외롭게 서 있는 한 사람 바울

 

유대의 최고의 법정에서 심판의 권력을 가진 자들과

그 들 앞에 쇠사슬에 매여있는 하나님의 사람 사도 바울

 

이 유대 최고의 법정인 아그립바 왕 앞에서 바울은 여러가지 간증을 했다.

바울 자신은 엄격한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고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고 부활의 문제로 고소를 당했고

과거에 자신도 예수의 이름을 대적했던 사람이였고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났고 소명과 사명을 받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오늘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고난 받으심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부활하신 예수를 선전했다고 고백했다. 

 

법정에서 바울의 회심 사건과 모든 간증을 들은 베스도 총독의 반응이 있다.

바울아 내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24)

 

핼라적 사고 즉 인간의 이성을 중요시 하는 베스도 총독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었는가 보다.

세상의 가치관이나 이성과 경험과 합리성으로는 영적인 세계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이라 심지어 미친 사람이라고 한다.

가끔씩 이런 취급 당해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자. 아멘.

 

바울의 대답이 있다.

내가 미친 것이 아니고 참되고 정신 차린 말이다.(25)라고 베스도에게 말한다.

 

또 매우 놀라운 발언이 이어진다.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죄인 신분의 사도 바울이

아그립바 왕을 바라보면서 담대하게 먼저 질문을 한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27)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27)

 

피고인에게 이런 황당한 질문을 받았을 때 아그립바의 표정이 어땠을까?

혹시 졸고 있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은 아닐까?

감히 죄수가 재판장 격인 아그립바왕에게 묻지도 않은 질문을 한다.

질문 받는 자도 참으로 당황스럽고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아그립바 왕이 동문서답 같은 발언을 한다.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 도다.(28)

 

아그립바 왕의 발언을 들은 바울은 더욱 담대히 전한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라.(29) 할렐루야.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왕과 총독과 많은 지도자들 앞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천재일우의 복음 전할 기회로 알아

전도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바울

죄수의 누명을 입고 법정에서 조차도 복음 전할 기회로 활용하는 바울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환경과 상황과 조건 가운데서도 빛의 모습을 잃지 않고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 보이자.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남기는 삶을 살자. 아멘.

 

재판관들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는가 보다.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난다.(30)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 할 만한 행사가 없다(31)라고 서로 말한다.

아마도 만장일치 무죄 판결을 한 것 같다.

재판자의 자리에 앉았던 자들도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잠시 당황스런 표정들이였으리라.

 

아그립바왕이 베스도 총독에게 말한다.(32)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않았더면 놓을 수 있을뻔하였다.(32) 라고 한다.

아그립바 왕은 매우 옳은 판단을 했다.

그러나 지금 바울을 석방하는 것은 상소를 방해 하는 것이고

가이사 황제의 영역을 침법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죄 석방을 못한다.

 

하나님의 뜻은 석방이 아니라 로마에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유대 최고의 법정에서 주눅들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 전하는 사도 바울을 봅니다.

많은 권력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복음을 받아 들일 것을 요구하고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고 침착하게

조리있게 말하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모든 환경과 조건과 무관하게 복음 전도의 기회로

활용하는 바울을 본받아 지혜롭게 복음 전하게 하시며

환경과 조건과 관계없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의 향기 나타내는 자 되게 하옵소서.

선하게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