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행28:16~22)

다이나마이트2 2009. 8. 18. 22:48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일

사도행전 28:16~2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유라굴로 광풍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바울 일행은 로마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미 바울은 죄인의 신분이긴 하지만 시돈에서 율리오 백부장에 의하여

아드라 뭇데노라는 배를 타고 또 알렉산드리아 배로 바꾸어 타고

해로와 육로를 거쳐서 로마까지 오는 동안에 함께 타고있던

죄수를 포함한 276명에게  주어진 영향력이란 대단하다.

죄수들의 탈출에 대해서는 경고를 했고, 승객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환자들에게는 치료를 해 주었다.

 

이미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결과로 로마의 생활은 비록 감옥이긴 하지만 참 편하게 된다.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있게 허락한다.(16)

 

두터운 신임이 얻은 결과이다.

같은 감옥 생활을 해도 하나님의 사람이 하는 방식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되게

어제의 나와는 다른 변화되는 오늘을 살자. 아멘.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을 이용하여 바울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정확히 얼마동안 여행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멜기데 섬에서

3개월 동안 겨울을 지났으니 4개월 이상의 가을에 출발 봄에 도착한 여행이였을 것이고

적어도 5,000~6,000Km의 장거리 여행이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일후에 바울은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한다.(17)

바울은 심각한 복음 중독자 였던 것 같다.

복음 전하지 않고는 하루도 못 참는 성질인가 보다.

바울이 초청하는 원칙이 보인다.

1. 먼저 동족인 유대인을 부른다.

2. 높은 사람들을 청한다.

효과적인 복음전도의 원칙일지 모르겠다. 영향력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번 여름아웃리치를 하는 동안 공동체가 정한 전도의 방향이

그분들의 삶 가운데 들어가서 농사일이면 농사일, 미용 봉사면 미용봉사,

빨래하며 청소하라면 그 일을 주님과 같이 섬겨 드림으로 그 분들의 마음을 열고 

마을 초청 잔치로 초대하여 공허하고 갈급해하시는 그분들에게 복음을 듣게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삶으로 나누는 전도개념을 도입 했다.

 

그런데 나는 우연히도 고추따기 농사일에 배정을 받게 되었다.

사실은 오전에만 할려고 했다. (공동체 계획이 그랬다.)

그런데 하루 종일 그 집의 고추를 따 드렸다.

오후에는 주인집 아저씨는 술 드시러 가셔버리고 주인도 없는 밭에서

아웃리치 팀과 주인집 동생 내외분과 함께 열심히 고추를 땃다.

동생 내외분은 괴산에 살고 계셨는데 음성의 형님내 집에 일하러 오셨었다.

이분들에게 바울이 했던 것 처럼 신앙간증을 통하여

돌아온 탕자이야기등 아버지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다.

이 동생 내외분은 복음은 잘 들으셨지만 마을 잔치에 참여하지는 않으셨다.

이 동네에 살고 계시지 않으셨고 괴산까지 가셔야 하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낮 부터 술을 드시던 형님 장정우님(56세)은 저녁에 마을 초청 집회에도

나오셨고 다음날 주일 예배에도 함께 하셨다.

목사님이 설교중에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특권도 누리셨다.

참 하나님의 은혜였다.

 

비록 이 장정우님은 바울이 초대했던 것 처럼 높은 신분의 분은 아니였을지라도

그 가문에 복음이 흘려 들어가길 기도하고 소원한다. 아멘.

 

이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2가지가 있었다.

1. 예수믿으시는 분들이 개고기를 먹어도 되는가?하는 음식에 대한 질문과

2. 예수님 믿고 죽어서 화장을 해도 괞챦은가? 하는 죽음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런 질문들이 하나님이 오랫동안 찾고 계셨던 분이셨구나.

이 분들을 위하여 나를 이집으로 고추따러 보내셨구나 감사하고 찬양했다. 할렐루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유대인을 초대한 바울의 이야기가 있다.

1. 내가 유대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풍속을 배척한 일이 없다.(17)

2.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17)심문을 받았지만 죽일 만한 이유가 없어 놓으려 했다.(18)

3. 유대인들이 반대를 해서 내가 가이사에게 호소를 했다.(19)

4, 내가 죄수가 된 것은 이스라엘의 소망을 위함이다.(20)

이런 이야기를 한다.

 

바울이 로마에 호송되오온 이유를 간단히 요약해서 한마디로 말하면

유대인들이 나를 죽이려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이사에게 호소를 했다는 말이다.

 

이런 바울의 이야기를 들은 유대인 지도자들의 반응이 있다.

1. 유대로부터 바울에 대한 어떤 편지를 받은 일이 없다.(21)

2. 또 누가 와서 바울에 대해서 좋지 못한 말을 한 것이 없다.(21)

그래서

3.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한다.(22) 할렐루야.

 

배우기를 원하는 유대인들, 복음을 듣고자 원하는 유대인들 이들이 복이 있는 자이다.

개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죽어서 화장을 해도 되는가?

이런 질문을 하는 자들이 복이 있는 것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비록 죄수의 신분이긴 하지만 이미 영향력 있는

두더운 신임을 얻은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되게

어제의 나와는 다른 변화되는 오늘을 살게 주장하여 주옵소서.

그 피곤한 죄수로 구사일생 로마까지 이송된 바울이

3일만에 다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루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히는 바울을 봅니다.

환경과 조건과 상관없이 때를 얻는지 못 얻든지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의 믿음을 선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듣고자 하는 유대 지도자를 봅니다.

그 겸손을 배우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