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아그립바 왕을 향한 바울의 변론 (행26:1~12)

다이나마이트2 2009. 8. 11. 22:55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사도행전 26:1~12 예수님을 대적했던 과거의 고백.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유대공회에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 앞에서 심문받고

가이사랴로 옮겨서 총독 벨릭스 앞에서 심문받고

새로운 총독 베스도 앞에서 심문 받고

다시 아그립바왕 앞에서 심문을 받고 있다.

 

아그립바 왕 앞에서의 재판장이 눈에 선하다.

높은 자리의 재판장의 자리에는 남매간에 근친상간으로 불륜죄를 저지른

아그립바왕과 누이이자 아내인 버니게가 자주색 옷을 입고

번쩍이는 왕관을 쓰고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

그 주변에는 천부장들과 성중의 높은 고관대작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자들이 가득하게 모여 있는 상황이였다.

 

내면에는 죄로 가득차 있지만 겉은 화려하고 품위있고 권력있는 자의 모습과

비록 수의를 입고 있고 손에는 수갑을 차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세상이 감당 할 수 없는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그 들 앞에 당당하게 서 있었다.

 

위에 앉은 아그립바 왕이 아래에 초라하게 서 있는 바울에게 말한다.(1)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1)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호를 시작한다.(1)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잘 알고 계심으로(3)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말문을 연다.(2)

 

개인적인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바리새인으로 양육 받은 것을 이야기 한다.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쫓아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5)

자신이 엄격한 교육을 받은 유대인임을 먼저 말했다.

 

내가 지금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다.(6)

하나님이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이 무엇인가?

 

이 약속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고 구속하시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시겠다고 하신 약속에 대한 희망을 말하는데 

우리 열두 지파가 아직도 밤낮으로 그 약속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7)

 

그러나 이 약속은 예수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으며

그 분의 부활은 메시야 라는 것의 증거이며 우리 역시 부활하리라는 보증이다. 아멘.

 

그러므로 하나님이 죽은 사람 다시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니이까?(8)

라고 반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본질은 십자가와 부활이다.

이것은 복음의 본질과도 같은 것이다. 아멘.

그래서 바울은 사람의 부활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십니까? 묻지 않고

하나님이 죽은 사람 다시 살리심이라고 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아멘.

 

두번째로 바울의 과거에 어리석음을 고백한다.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에 행해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9)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세를 얻어(10)

많은 서도들을 옥에 가두고(10)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일 때에도 가편 투표를 했고(10)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했고(11)

외국 성까지도 가서 핍박하고(11)

대제사장들의 위임을 받아 다메섹에 갔다(12)

 

왜 바울이 자신의 과거의 어리석음을 재판중에 이야기 할까?

자신의 과거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함으로 현재도 어리석음 가운데 있는 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함이다. 아멘.

 

대제사장을 권세를 얻어(10), 대제사장의 위임을 받아(12)

대제사장을 언급하는 이유도 예수를 대적하는 일에 주동자가 종교지도자임을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다. 아멘.

하나님의 진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매여있든지 잡혀있든지 갖혀있든지

공회 앞이든 총독 앞이든 왕 앞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전할 기회가 오면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예수가 메시야 이심을 그리고 부활하셨음을

담대하게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언제 어디서든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유대교를 위하여 기독교를 박멸하려 했던 바울이

스데반의 죽음도 통쾌하게 여겼던 사도 바울이

예수님 만나고 인생이 변화여 복음을 이방에 전하는 사도가 된 것 처럼

조상 대대로 우상 숭배하던 가문에서 태어난 나도

그리스도 복음전하는 사역자로 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