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행25:13~27)

다이나마이트2 2009. 8. 10. 23:24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사도행전 25:13~27  공의로운 판결을 거부하는 세상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이후에 유대공회에서 글라우디오 루시아 천부장에게 심문

또 가이사랴로 이송되어 총독 벨리스에게 심문을 받고 2년 동안 감금 상태로 있다가 

또 새로운 총독 베스도에게 심문을 받았다.

로마 시민권의 권리를 사용해서 내가 가이사에게 호소하노라 라고

로마 황제의 판결을 요청했었다.

 

오늘 본문에는 사도 바울에 대한 또 다른 하나의 심문이 준비되고 있다.

아그립바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온다.(13)

아그립바는 유대의 왕이다.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인 아그립바 2세이다.

버니게는 아그립바 2세의 누이이다.

갈릴리 분봉왕인 아그립와 누이 버니게와의 근친상간으로

유대인의 지지를 못받았다고 한다.

 

베스도 총독이 바울의 이야기를 꺼낸다.(14)

전임자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다고 소개한다.(14)

자신이 행한 일 3가지 정도를 왕에게 말한다.

 

1. 예루살렘을 초도순시 했는데 유대인 지도자들이 바울을 고소하고

    정죄하기를 청했다.(15)

   그래서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해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넘겨 주는 것을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설명했다.(16)

 

2. 유대 지도자들이 가이사랴에 왔을 때 지체 않고 재판을 열었다.(17)

   악행의 사건은 하나도 제출하지 않았고(18)

   자기들 종교에 관한 문제로 송사를 했고(19)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한 것에 대한 것 뿐이였다.(19)

 

3. 종교적인 문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겠냐고 물었더니(20)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호소하므로 가이사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 이다.(21) 

 

베스도 총독의 요약 설명에 아그립바 왕도 흥미를 느끼는가 보다.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22) 한다.

베스도도 동의한다.(22)

 

다음날 바로 바울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린다.

재판장의 풍경이 상상이 된다.

아그립바왕과 왕비인 버니게가 화려하게 차려 입고 폼을 잡고 앉아 있다.(23)

천부장과 성중의 높은자들이 다 앉아있다.(23)

초라하게 수의에 수갑을 찬 사도 바울이 법정에 들어선다.(23)

 

어쩌면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과 이 세상 사람들의 차이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사람들은 다 화려하고 폼을 잡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 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의 실상을 들여다 보면 아그립바 왕 같이

남매간에 불륜으로 맺어진 왕의 똥폼 앞에 하나님의 거룩한 한 사람이 서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매이바 되어 낮은 자리에 초라하게 꿇어 앉아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눅들지 말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있는 몸이 아니가? 할렐루야. 아멘.

세상의 권세와 물질과 권력 앞에 꿇지 말자. 하나님 앞에 꿇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권력과 물질과 권세 앞에 꿇지 않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맘몬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물질 때문에 범죄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세요. 아멘.  

 

총독 베스도가 사건의 개요를 왕과 성중의 높은 자들에게 다시 설명한다.(24)

1. 유대인들이 바울을 살려두지 못할 사람이라 하여(24)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에서 2번에 걸쳐서 죽이려고 청원을 했다.(24)

    그러나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었습니다.(25)

 

2. 저가 황제에게 호소한 고로 보내기로 작정했습니다.(25)

 

3.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상소할 재료가 있을까하여

   아그립바왕과 당신들 앞에 세웠습니다.(26) 라고 요약 보고한다.

   왜냐하면 죄목을 확실히 밝히지 않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무슨 말인가?

황제께 보고 할 재료가 없다는 것과 죄목도 제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이 사실인가?

베스도 총독이 제시 할 수 없었던 것은 죄목이 아니라

그것을 입증할 증거였다.  아멘.

죄목은 유대인들이 많이 제시 했었다.

변호사 더둘로가 얼마나 조리있게 송사했겠는가?

그러나 증거가 없었던 것이다.

 

베스도가 스스로 고백한 것 처럼 죽일 죄를 발견하지 못했으면 석방하면 되는데

그 놈의 인기가 무엇이며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함이 무엇이길래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까지 하게 하는가?

 

하나님 아버지

내면에는 죄로 가득차 있지만

화려하고 품위있고 권력있는 당당한 모습으로

위에 앉아 내려다 보고 있는 한 무리와

비록 매임바 된 죄수의 모습이지만 당당하게

위축되지 않고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하나님의 사람

한 장면의 영화 같은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주여, 세상의 권력과 물질과 권세 앞에 꿇지 않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맘몬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물질 때문에 범죄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