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행19:23~41)

다이나마이트2 2009. 7. 25. 23:37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사도행전 19:23~41 대적을 흩으시는 하나님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중 에베소에서 성령받은 제자들을 따로 세워

두란노서원에서 2년 동안 날마다 강론 할 때에 에베소에 큰 부흥이 있었고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일이 있었다.

 

오늘은 이 큰 부흥에 반발하는 한 무리가 있다.

왜 반발하는 지, 어떻게 하나님이 흩어 버리시는 지 본문에서 보인다.

 

그 때쯤에 주의 도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있다.(23)

교리적인 문제도 아니요, 윤리적인 문제도 아니요,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있었다.(24)

에베소에서 은을 녹여 세공하는 은장색이다.(24)

은으로 만든 작은 신전 안에 아데미 신상이 놓여있는 은감실을 만드는 자이다.(24)

 

이 데메드리오가 아데미 우상을 만들어 이익을 보다가

바울의 복음 전파 때문에 영업에 방해가 되고  경제적인 손실이 예상되자

백성들을 선동하고 동업자들을 충동하여 소요를 일으킨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26) 아멘. 

물론 바울이 한 말을 인용한 말이지만 진리를 말하고 있다.

 

데메드리오가 선동하는 내용은 이런 것이다.

1. 우리의 이 영업만 천하여질 위험이 있다.(27)

2. 큰 여신 아데미의 전각도 경홀히 여김을 받고(27)

3.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27) 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직업적인 신용도 떨어지고, 신당이 명성을 잃고,

여신이 신적인 위엄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은 무엇인가?

애국심을 가장한 자기 사리사욕에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할 일을 해야하는데

일을 열심히 하면 할 수록 우상숭배하는 일을 하게 되는

데메드리오와 같은 일을 차라리 안해야 겠다. 아멘.

수입이 적드라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을 하자. 아멘.

 

우상 제조업자 데메드리오의 선동하는 말을 들은 백성들의 반응이다.

분이 가득하여 외친다.(28)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28)라고 외친다.

두시간 동안이나 외친다.(34) 완전 제 정신이 아니다.

온 성이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사람을 잡아다가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간다.(29)

모인 무리가 왜 모였는지도 모르고 모였다.(32) 이것이 민중이다.

 

애국심을 가장한 추악한 이기심을 깨닫지 못한 백성들은 왜 모인지도 모르고

아데미 숭배에 열심인 백성들은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하는

은장색업자의 선동적인 구호에 모여서 소동을 일으킨다.

 

이 때 지혜로운 서기장이 정리를 한다.

1. 에베소 시민여러분! 에베소 도시가 위대한 아데미 신전과

    하늘에서 내려온 그 신상을 지키고 있는 것을 세상이 다 아는 일입니다.(35)

    그러므로 경솔한 행동은 삼가해 주세요.(36) 라고 무리를 안돈시킨다.

참 지혜로운 서기장이다.

이런 공무원이 우리나라에 많았으면 좋겠다.

대중 통제에 아주 적적히 대처를 한다.

 

2. 이 사람들은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 하지 않았고(37)

3. 우리 여신을 훼방하지도 아니했고(37)

4. 불법으로 체포해 왔습니다.(37)

 

5. 만일 고소할 일이 있으면 정식으로 절차에 따라 고소를 하세요.(38)

6. 아무 까닭도 없이 우리가 데모하면 소란죄로 고소당할 우려가 있습니다.(40)

7. 이런 말에 다들 흩어져 버린다.(41) 할렐루야. 

 

한 사람의 침착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모든 소요 사태가 마무리 되어 버린다.

합리적인 명분이 없어지자 오히려 소란죄로 몰릴까봐 흥분했던 민중들은 흩어진다.

대적들을 흩어버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자기의 경제적인 이익 때문에

애국심을 가장해서 백성을 선동하는 한 무리를 봅니다.

나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을 외면하지 않게 해 주세요.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피해가지 않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먹든지 마시든지 주의 뜻에 합당하게 살게 해 주세요.

흥분한 민중들을 향해 침착하게 대응하는 한 공무원을 봅니다.

이 민족가운데도 이런 공무원이 많게 해 주세요.

국회 가운데도 쌍용차 노사문제 가운데도

이런 지혜롭고 침착한 지도자를 보내 주옵소서.

이 모든 일들 가운데 역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