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2차 전도 여행의 마무리(행18:12~23)

다이나마이트2 2009. 7. 21. 23:00

2009년 7월 21일 화요일

사도행전 18:12~23 사명은 끝이 없습니다.

 

대략 3년에 걸친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이 마무리 되고 있다.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른 바울은 뜻밖의 복음사업의 동반자이자 동역자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난다.

유대인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전하여 증거하나 오히려 대적하고 훼방하므로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작심을 한다.

 

이 때에 밤에 주께서 환상으로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격려해 주셨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아무도 너를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다.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환상중에 약속하시고 말씀하셨던 그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 지의 실체를 보여 주신다.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이 되었을 때(12)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끌고간다.(12)

 

고소장의 내용이다.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어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13) 라는 내용이다.

마치 죄 없으신 예수님을 죄 많은 유대인이 십자가에 처형한 것 처럼

칭찬 받아야 할 일로 고소를 하고 있다.

 

바울이 답변을 하기도 전에(14) 갈리오 총독이 간단히 정리해 버린다.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스스로 처리하라(15) 라고 재판 자체를 기각해 버린다.

 

이것이 하나님이 행해 가시는 방법이다.

지난 환상 가운데 보여 주신 말씀의 응답이다.

바울이 대답하기도 전에 재판이 기각되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있고

대적할 자가 없게 하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고

아가야의 총독 갈리오도 경건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본다. 아멘.

 

유대인들은 소송이 기각되자 이상한 행동을 한다.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구타를 한다.(17)

괜한 분풀이를 하는 것 같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고린도 사역을 정리하고 고린도를 반환점으로

2차 선교여행의 정리가 나온다.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18)

배를 타고 수리아로 떠나간다.(18)

겐그레아에서 바울이 머리를 깎았다.(18)

 

다시 에베소로 돌아온다.(19)

오늘날로 말하자면 그리스에서 터키로 돌아가는 것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고린도에서 에베소까지 동행을 한다.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과 변론한다.(19)

 

에베소에서 배를 타고 이스라엘의 북쪽인 가이사랴에 상륙한다.(22)

예루살렘 교회에 올라가서 선교 보고를 한다.(22)

예루살렘교회에서 다시 안디옥으로 내려간다.(22)

 

안디옥에서 출발한 제2차 전도여행이 안디옥에 돌아 옴으로 끝이난다.(22)

 

놀랍게도 얼마 있다가 떠나(23)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한다.(23)

바울은 가는 곳 마다 먼저 제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것 같다.

3차 전도 여행의 출발이다.

 

환란과 핍박과 매맞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없이는 못사는 한 남자 바울

이런 열정과 비전과 불타는 사명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나는 한 자리에 머무르기 원하고 안주하길 원하는데

그래서 직장도 한번 안 옮겨보고 집도 한번 안옮겨보고 사는데

바울은 너무나 쉽게 자주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닌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

 

그 만큼 수고를 했으면 좀 쉬어도 될 것 같은데

바울은  얼마있다가 바로 3차 전도 여행을 떠난다.

아마 얼마 머무른 것도 3차 전도여행을 위한 준비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정말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하여 약속하신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봅니다.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역사하시는 당신의 거룩한 손길을 봅니다.

나의 생에에도 삶에도 그 손길이 필요합니다.

날마다 간섭하시고 꼬인것은 풀게하시고 닫힌것은 열리게 하시고

막힌것은 뚫어지게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환란과 핍박과 매맞음이 기다리고 있는 선교지이지만

결코 머뭇 거림이 없이 얼마 있다가 다시 떠나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나그네의 삶에 너무 많은 미련두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것에 본질적인 것에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피할길을 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