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QT

위로하는 자는 하나님인데...(사51:12~23)

다이나마이트2 2009. 3. 27. 23:44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이사야 51:12~23 징계받을 때의 자세

 

의를 추구하며 여호와를 찾는 자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어 이스라엘을 창성케하신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로하시고 폐허가 된 시온을 회복시킬 것이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다.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하나님이신데

어째서 너희는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인간을 두려워 하느냐?(12)

어째서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너를 파멸하려고 하는 자들의 분노를 항상 두려워 하면서 사는냐?(13)

묻고 계신다.

 

아마도 이스라엘은 바벨론이 자신들을 멸망 시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양식이 필절하지도 아니하리라(14) 하신 말씀으로 보아

죽을까봐 두려워 했고 구덩이에 빠질까 두려워 했고 굶주질까 두려워 한 모양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15)

너는 내 백성이다(16) 라고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아멘.

 

그러므로 하나님을 잊어 버리는 것이 죄이다. 아멘.

사람을 두려워 하는 것이 죄이다.

두려워 해야 할 대상을 두려워 하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할 대상을 두려워 하는 것 이것이 죄이다.

이것이 우상숭배이다.

 

나를 진정으로 위로 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내가 위로를 받아야 할 대상이 하나님이시다. 아멘. 아멘.

 

나는 오늘 3월 한 달 내내 정성을 기울였던 영업수주에 실패했다.

열심히 기도해 왔고 정말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었다.

담당 부장님이 너무나 잘 대해 주셨고 충분히 잘 이해해 주셨다.

내가 신뢰한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 이 담당 부장님인것 같았다.

너무나 잘 해주셨기 때문에 참으로 신뢰하고 믿고 있었는데

배반을 당한 느낌이 신뢰한 것의 2배나 더 생긴다.

 

기도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신뢰하기 보다

인간적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믿고 판단하고 의지했던 한 사람은

여지없이 등을 돌릴 수도 있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역시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신뢰의 대상이 못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간을 신뢰하지 말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당신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난한 것

용서하여 주옵소서.

당신을 향하여 분노하며 낙망하며 마음상해 했던 것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당신께 내가 득죄했나이다.

순간적으로 마음이 너무 상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정성을 들어 온 것이였는데

적은 금액도 아니였는데 

종일 분노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람보다 당신을 더 신뢰하지 못한 잘못을 고백합니다.

위로하시는 분은 인간이 아니라 당신이라 하셨으니

당신으로부터 오는 그 위로를 이 시간에 허락하옵소서.

신뢰할 대상을 신뢰하게 하시고

사랑해야 할 대상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위로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