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아리마대 사람 요셉 (막15:42~47)

다이나마이트2 2009. 2. 26. 23:42

2009년 2월 26일 목요일

마가복음 15:42~47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용감한 요청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다.

예수님이 운명하신 날은 금요일이고 제6시부터 제9시까지

다시말하면 12시부터 오후3시까지 십자가에 달리셨다.

 

예수님이 운명하실 때 대제사장이 1년에 1회씩 들어 갈 수 있는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성소의 휘장이 예수님의 몸이 찢기실 때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서 둘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죄인인 내가 제사장을 거치지 않고도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다. 할렐루야.

 

자 이제 예수님은 운명을 하셨다.  

장사를 지내야 하는데 장사를 지내야 할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가버렸다.

우리는 적어도 3일장 정도해서 조문도 하고 하겠지만 죄없으신 예수님이

범죄자로 돌아가셨으니 예수님은 조문 할 제자도 없었구나!!!

 

유대인의 율법에는 나무위에 달린 범죄자의 장사는

그날에 장사지내야 하고 밤새도록 나무 위에 달아 놓으면 안 된다.(신21:22~23)

그런데 지금 안식일 바로 전날이다. 해가지면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럴러면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장사를 지내지 않으면 안된다.

금요일 오후6시가 지나면 안식일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이 시작되기전 빨리 예수님을 장사지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때에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 준비된 보석같은 한 사람을 예비해 두셨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다.(43) 할렐루야.

 

본문에는 요셉은 존귀한 공회원이라고 소개했고(43)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고 했다.(43)

당돌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요청한다.(43)

놀라운 용기이다.

 

사실 이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이지만 유대인들을 두려워 했다.(요19:38)

유대인들도 두려워하던 요셉이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당돌하게 요청한다.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났을까?

 

아마도 이분은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되는 것을 도운 모르드개 같은 분이고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스4:14)하는 말씀이 생각 날 정도로

이 요셉은 이 때를 위하여 공회원이 된 분이 아닌가 싶다.

직분이 직위가 높아 지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리라. 아멘.

 

또 요셉은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고(눅23:50)

공회의 회원이긴 하지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결의와

그 행사에 찬성하지 않은 자이다.(눅23:51)

드러나지 않은 숨은 예수님의 제자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실 이런 용기를 내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유대인의 비난이 두렵고 공회 회원들의 비난이 겁나고

자신의 명예와 권력과 지위가 위태롭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돌히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내어 달라 요청하고(43)

손수 세마포를 사고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고(46)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아 장사를 지낸다.(46)

 

구레네 시몬은 얼떨결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지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자원하여 죄인처럼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정성을 다하여 장례를 치른다. 할렐루야.

 

충성스런 여인들인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의 시신이 놓여진 곳을 지켜보았다.(47)

 

하나님 아버지

예비하신 한 사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봅니다.

신분도 재물도 명예도 지위도 결정적인 순간에

주님을 위하여 아김없이 사용하는 예비한 사람 요셉

비록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예수님이 정말 필요 할 바로 그 시간에 결정적인 믿음을

드러내 보이고 중요한 몫을 감당하는 요셉

나를 향한 이 때를 위함일때 나도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이 결정적으로 사용하시고자 할 때

준비되어서 내어 드릴 수 있도록

주님이 기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순종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요셉의 용감함을 나에게도 부어 주옵소서.

보배로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