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QT

지식은 교만하게 하나 사랑은 덕을 세우며 (고전8:1~13)

다이나마이트2 2008. 11. 7. 23:41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8:1~13  지식과 사랑은 열매가 다르다.

 

앞에서는 결혼에 대한 여러가지 원칙과 말씀을 해 주셨다.

오늘 8장에서는 음식에 대한 말씀을 하신다.

 

고린도 교인들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4)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없는 줄을 알고 있었다.(4)

고귀한 지식이다.

 

이런 지식이 있었기에 우상의 제물로 바쳤던 음식을 꺼리낌 없이 먹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믿음이 어려서 그것을 먹으면 죄며

악이라 생각하는 일부의 성도들이 있었다.

 

왜냐하면 우상의 제물이란? 이방제의에서 사용한 짐승의 고기로서

이방 신전에 드려졌다가 제사 후에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 남겨둔 고기이다.

이런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교리적으로 죄라는 단편적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도들에 대하여 바울은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운다.(1)

라고 말함으로 다른 사람을 시험들게 하면서 까지 자신의 지식을

고집하는 것은 교만이라 한다.

 

내가 처음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알지만

믿음만 가지고는 무엇가 부족하고 무엇인가 나의 노력도 좀 있어야 할 것만 같았다.

율법도 좀 지키고 무언가 의로운 행위도 좀 하고 그래야만 구원을 받고

조금은 안도감도 느끼고 자유함도 느낀 것 같았다.

고린도 교인들도 그런 입장이 아니였는가 모르겠다.

 

그러나 식물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지 못한다.(8)

식량의 문제는 중요한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 설수 있는 자격의 문제에서는 식물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먹거나 먹지 아니하거나 아무 상관이 없다.

마찬가지로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므로 재물을 먹고 먹지 아니하고도 아무 문제가 없다.

이것은 지식이다.

 

그런데 이런 지식이 있는 자가 우상의 집에 앉아서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10)

 

다시말하면 신앙이 좀 어린자는 (우상의 재물을 먹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는자)

저 사람이 먹는 것을 보니까 나도 먹어도 �챦겠다하고 먹는다고 하면

그 양심은 우상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재물을 먹는 것이니

이는 곧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로 들어간 것이고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바울은 결단한다.

만일 식물이 내 형제를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13)

대단한 결단이다.

 

왜냐하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며(11)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은 형제(11)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랑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는 지식은 물없는 샘과 같은 것이다.

 

오늘은 우상의 재물보다는 음주에 대한 문제가 피부에 와 닿는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금주까지는 할 필요가 없고 절주만 하면 되지 않겠는냐?고 속삭인다.

그렇듯하다.

 

어떤이는 권주를 대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대접이 아니다.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도 있다.

 

바울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것 처럼

신앙이 약한 형제를 위하여 나에게 손실이 온다 할찌라도

기쁨으로 감당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운다하신 주님

지식과 사랑을 겸비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사랑만이라도 가지길 원합니다.

사랑은 지식보다 더 고귀한 것이며

사랑은 사명 보다도 더 귀중한 것임을 알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여 나로 사랑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이라 하신 주님

약한 자를 실족케하는 죄를 짓지 않도록

주여 도와 주옵소서.

오직 한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