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QT

나눠 주신대로,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고전7:17~31)

다이나마이트2 2008. 11. 5. 23:21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7:17~31  부르심 받은 그대로 지내라.

 

계속해서 결혼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중이다.

본문은 믿지 않는 자와 결혼한 경우에 대한 말씀에서 이어진다.

결혼을 통하여 가정을 주신 목적도 쾌락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위하여 있는 것이 먼저 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 중요한 원리는 복음을 가진 자가 환경이 어떠하든지 상관 없이

있는 그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울은 두 가지를 명령한다.

1.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대로 행하라.(17)

    주님이 나에게 주시지 않은 것을 보며 원망하고 불평하기 보다

    주님이 나에게 먼저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자.

    받은 복을 세어 보는 하루 되자. 할렐루야.

 

2. 각 사람을 부르신 대로 행하라.(17) 하신다. 아멘.

    내가 하나님을 부른 것이 아니라 나를 먼저 불러 주신 주님을 찬양한다.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나를 먼저 선택해 주신 주님을 찬양한다.

 

부르심 받은 대로 지내는 예를 들어 주신다.

1.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는냐?(18)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느냐?

   할례받는 것도 받지 않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므로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대로 지내라 하신다.(21) 아멘.

 

2. 종으로 부르심을 받았느냐?(21)

    자유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느냐?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모두 그리스도의 종이므로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23) 하신다. 아멘.

 

오늘날에도 어떤 면에서는 혁명적인 발상인지 모르겠는데

예수님이 부할하시고 20년이 지난 쯤 대략 AD50년 경에

바울이 이 고린도 교인에 보내는 편지를 �다고 한다면

가히 혁명적인 말씀인지 모르겠다.

 

더구나 로마의 식민지 상황에서 노예나 자유인, 남자와 여자,

할례자와 무할례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예배하며 함께 교제하며

부르심을 받은 그 위치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오늘 미국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됨으로

피부색에 의한 흑백의 갈등이 많이 해소 되었다고는 해도

그래도 현재 21세기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불평등이 있음에도

가히 이런 말씀은 역시 바울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이란 생각이 든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구원받지 못한자와 결혼한 그리스도인에게 적용하면

구원받지 못한자와 결혼한 자는 이혼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부르심 받은대로 오직 기도하고 주님께 순종하라는 말씀인것 같다.

 

만약에 내가 잘못된 직업 윤리 가운데서 부르심을 받았다면

부르신 그대로 행하고 있으면 곤란할 것이다. ㅎㅎㅎ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면 환경을 탓하는 습관이 있는데

말씀을 통해서 문제의 핵심이 나에게 있음을 본다.

 

극단적으로 이혼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지금 부르심 받은 가정에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만들어 가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대로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말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당신을 알기 전에 나를 먼저 불러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일을 주의 뜻을 따라 행하는 자 되게 하시고

말씀의 기준을 따라 행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문제의 핵심을 바라보게 하옵시고

가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지

왜 먼저 당신의 자녀로 불러 주셨는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하는지

분명하게 결단하며 살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