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QT

십자가의 도 (고전1:18~25)

다이나마이트2 2008. 10. 22. 23:38

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1:18~25  세상의 지혜 하나님의 지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3가지 중요한 질문을 한다.

 

1.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13)

2.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혔느뇨?(13) 

3.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3)

 

본문에서는 십자가의 도에 대한 말씀이다.

십자가의 도란? 무엇인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요(18)

구원을 얻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18) 할렐루야.

나에게는 미련한 것인가?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인가?

 

어제 목사님과 함께 병상 세례를 했다.

90이 넘도록 예수님을 믿느니 내 자신을 믿지하시며 완고하셨던

할아버지께서 뇌졸증으로 쓰러지서셔 잘 들으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종이에 글씨를 써 가면서 어떤 분이 복음을 전했고

목사님을 병원에 심방을 하셔서 입술로 시인하심을 듣고

드디어 세례를 베풀었다.

 

목사님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우리의 구주 되심을 믿으며

성경에서 말한 바와 같이 구원하실이는 오직 예수뿐이라고 알고, 믿으며,

그에게만 의지하기로 서약하십니까?라고 종이에 써서 보여 주었을 때

분명하고 똑똑하고 큰 소리로 "예" 하는 대답을 하셨다.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이요. 복음의 능력임을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십자가의 도가 구원을 얻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아멘.

 

대조적인 한 일도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생의 아버님이 어제 돌아가셨다.

 

병상 세례식을 마치고 곧바로 출발하여 밤 10시 쯤에 안동병원엘 갔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하는 안동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안실에는 제사상이 차려져 있고 상주가 베옷을 입고 지팡이를 집고

곡을 하고 있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광경이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곡소리 보다는 찬송소리가 베옷 보다는 검은 상복에 익숙해 있었는데....

고인이 친구의 아버님이셨으므로 언젠가 예수 믿자고 말씀드렸는데....

 

비록 장남이지만 유교문화에 익숙한 친구에게 슬픔 중이지만

세상의 지혜를 좇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자고

윤회를 믿고 사는 것이아니라 천국의 소망 가운데 살자고

믿지 않는 동창들이 있지만 그렇게 함께 나누며 조문하고 새벽에 돌아왔다.

 

전도의 미련한 것(21)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것(23)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요. 십자가의 도요.

하나님의 지혜이다. 아멘.

 

하나님아버지

십자가의 도를 깨우치시는 하나님

병상에서도, 말씀을 알아 드지 못해도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사의 지혜를 따라 살지 말게 하시고

전도의 미련한 것,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자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능력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