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QT

명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입니다.(민32:28~42)

다이나마이트2 2008. 10. 13. 23:36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민수기 32:28~42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

 

아직도 요단강을 건너 본격적인 가나안 정복 전쟁은 시작도 안했고

이제 겨우 아모리와 바산과 미디안을 쳤을 뿐인데 벌써

약속의 땅에는 들어 갈 생각도 안하고 많은 가축으로 인해서

목축하기에 적당한 땅에 머물기를 원하는(1)공동체에 배신자와 같은 무리가 생겼다.

 

바로 야곱의 장자인 르우벤 자손과 용맹스러웠던 갓 지파이다.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옵소서(5) 하고 정식으로 제안해 왔다.

 

잘못하면 공동체가 분열될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모세는

과거 역사적 사실인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순종을 설명하며

여호와의 노를 더하여 모든 백성이 멸망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모세의 경고를 들은 르우벤과 갓 지파는 몇가지 타협안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장 서서 함께 싸우겠다고 맹세를 했다.(17)

이에 모세는 너희 입에서 낸 대로 행하라 (24)하였고

두 지파에서는 우리 주의 명대로 종들이 행하겠습니다(25) 라고 재차 다짐을 햇다.

 

이 어려운 3차 방정식 같은 문제를 모세는 지혜롭게 해결해 간다.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지파 두령을 소집하고 명령한다.(28)

모세는 가나안 땅에 자신이 들어 갈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감동이 있다.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절차를 밟기 위한 모임인 것이다.

이 서약이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 졌다는 표시로 대제사장이 참석하고

모세의 후계자가 될 여호수아가 참석하고

직접적 이해 당사자들인 모든 지파의 대표들이 모여서 결정을 한다.

 

만약에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각기 무장하고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싸워서(29)

정복하면 길르앗 땅이 그들의 산업이 될 것이요(29)

 

그러나 만약에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않거든 가나안 땅에서 산업을 줄 것이다(30)

라고 결정한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3번째 맹세하며 대답한다.

명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다.(31) 다짐한다.

 

모두가 동의를 하고 맹세를 하며 다짐을 하자

모세는 갓 자손에게는 대략 요단강 동편의 땅을(34)

르우벤 자손에게는 보다 남쪽에 대략 사해의 동편에 해당하는 땅을(37) 분배해 주었고

므낫세 반지파에게도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39),

므낫에의 아들 야일(41), 노바(42)가 아모리인을 몰아낸 공로를 인정해서

요단 동편에 땅을 분배해 준다. 

 

사실 가데스 바네아의 정탐군의 불순종에 비유 될 만큼의 큰 사건이였지만

공동체의 분열도 없었고 하나님의 진노하심도 피하고 지혜로운 해결에 감동이 있다.

 

공동체의 분열이 있을 뻔한 중대한 사건이였으나

모세는 참으로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아간다. 부럽다.

주님 나에게도 이런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갈등과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때에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분별력을 주셔서 이해 관계를 잘 조율하는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지난 여름부터 시공해서 시운전하고 있고 통합 시험을 마친 부분에서도

이해 관계가 얽혀있어서 잘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금주 안에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모세가 해결한 것 처럼 순적히 해결 되길 소망한다.

 

비록 약속은 했지만 내가 분배 받아야 할 몫을 다 챙겼다고 생각하면

생각이 좀 달라 질 수도 있는데 르우벤과 갓 지파는 그러지 않았다.

명하신 대로 다 행하겠다고 3번이나 다짐하며 약속했고

또한 약속 한대로 실천했다.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위기 가운데서도

지혜롭게 일 처리하는 모세의 리더쉽을 봅니다.

갈등과 이해 관계가 대립할 때에

분별력과 지혜를 주셔서 잘 조율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영적전쟁을 행하여야 할 입장이라면

르우벤과 갓 지파 처럼 선봉에 서서 열심히 싸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적 군사로 훈련되게 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며

말씀의 검을 들고 십자가의 능력을 믿으며

앞장서서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