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8일 주일
민수기 25:1~18 비느하스의 믿음을 가져라
출애굽 이후 지난 40년의 광야 생활의 마지막 정착지
요단강 동편의 싯딤에 도착했다.(1)
문제가 발생한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렀더니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시작한다.(1)
지난번 모압 왕 발락의 계략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저주하라고 모셔온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함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라 또 다른 한 문제 영적인 타락이 아니라 육적인 타락의
음행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다.
광야를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움직일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싯딤에 머무를 때에 문제가 생긴다.
다윗 왕도 암몬과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군대 장관들만 내어 보내고
한가로이 지붕위를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혹한 것이 아니라 모압 여인들이 먼저 유혹을 한다.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먹고...신들에게 절한다.(2)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다.(3)
백성의 두령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4) 하신다.
본문의 내용만을 본다면 모압의 여인이 청해서 백성들이 죄를 지었는데
지도자들을 목매어 달라고 하신다.
논리적으로 상식적으로 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음행을 질투하시며 싫어하신다.
참으로 뻔뻔스러운 또 한 사건이 발생한다.
백성의 두령들을 목매어 달아 죽이고 있을 때에
아니면 이스라엘에 염병으로 인해서 많은 백성들이 죽어 가고 있는 바로 그 때에
이스라엘 온 회중이 회막문 앞에서 울고 있을 그 때에(6)
어떤 놈이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온다(6)
제사장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보고 손에 창을 들고(7)
남자를 따라 그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미디안 여인의 배를 뚫어 두 사람을 죽인다.(8)
죽임을 당한 남자는 시므온 족속의 족장 시므리이고(14)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은 한 종족의 두령 고스비(15) 였다.
염병으로 죽은 자가 24,000명이고 (9) 두 사람이 죽으니 염병이 그쳤다.(8)
아마도 침실에서 음행중인 두 사람을 현장에서 직접 쳐단해 버린 것 같다.
법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수님도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고 하셨듯이
아무리 현장에서 죄중에 잡혔다 하더라도 개인이 처벌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로 인하여 비느하스를 칭찬하신다.(11)
아니 오히려 상을 주신다.
바로 평화의 언약이다.(12)
평화의 언약이란? 비느하스가 사람을 죽이는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의 직분을 주신 축복의 언약이다.(13)
왜냐하면 비느하스가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기 때문이다. (13)
할렐루야!!! 평화의 언약을 주시는 하나님 찬양합니다. 아멘.
질투하시는 하나님
순결하길 원하고 거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음란과 우상 숭배에 빠질 때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질투는 인간이 하는 치사스런 질투가 아니라
당신의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만큼의 온전한 순결과 거룩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질투이다.
나의 허물과 죄를 싯기 위하여 당신의 독생자까지 주셔서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또 다른 한면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지극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아멘.아멘. 아멘.
하나님아버지
싯딤에서 일어났던 음행의 일들을 봅니다.
음행의 유혹이 올 때에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 그 유혹에서 피 할 수 있는 용기와 절제를 주옵소서.
공동체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죄악이라 할 지라도
영향력을 끼치는 죄의 속성 때문에 지도자를 목매달라 하신 주님
거룩한 가정 공동체 교회 공동체 되게 하시고
이 땅에 영적 중보자로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의 거룩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질투하시는 하나님
평화의 언약을 주시는 하나님
독생자도 주시는 그 지극한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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