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QT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민23:13~26)

다이나마이트2 2008. 9. 25. 23:28

2008년 9월 25일 목요일

민수기 23:13~26  바꿀 수 없는 복된 삶

 

모압왕 발락과 주술사 발람과의 거래와 음모와 역설과 유머가

등장하는 스토리가 계속된다.

 

발람은 모압 왕의 초청을 받아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모압 땅에 왔지만

자신과 발락이 원하는 것 처럼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번성 할 것이다 라고 축복을 해 버렸다.

 

발락이 화가 났겠지만 어찌하지 못하고 장소를 옮긴다. (13)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진이 다 보이는 기럇후손의 바알의 산당에서

이번에는 백성들의 끝만 보이는 곳 소빔 들의 비스가 꼭대기로 올라간다.(14)

 

하나님의 말씀은 장소와 상황과 환경과 관계없이 변함이 없으시겠지만

인간의 생각에는 장소를 바꾸고 환경이 변화하면 하나님의 뜻도

혹시나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아무튼 바알 산당에서와 같이 비스가 꼭대기에서도 동일하게

일곱 단을 쌓고 각 단에 수송아지와 수양 하나씩을 드렸다.(14)

 

하나님 한 분께만 많이 드린 것이 아니라

이신 저신 잡신에게도 드리고 그 중에 하나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그 입에 말씀을 주신다.(16)

감사한 일이다.

 

선한 뜻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도 아니고

재물과 권력을 탐하는 욕심에 가득함과 나귀도 보는 것을 못보는

영적으로는 맹인과 같은 발람이지만 하나님이 만나 주시고 말씀해 주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 것 같다.

마치 요나가 도망을 가도 하나님이 붙잡아 말씀을 전하게 하고

사울이 예수님의 제자와 그 도를 믿는 자들을 핍박해도 강권적으로 붙잡아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멘.

 

중요한 것은 발람의 악한 의도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인생에도 간섭하셔서 선하게 사용하시기를 소망한다.

나의 의지가 아니라 나의 고집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주님의 계획하심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는

통로로 쓰임 받기를 소망해 본다. 아멘.

 

첫 번째 축복을 돌이키려는 발락의 의도에 쇄기를 박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니 변덕스럽지 않으시고

사람의 아들이 아니시니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고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19)

내가 축복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습니다.(20) 대답한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약속하신 일들은 모두 행하시는 하나님 이시다.

아브라함에게 600년 전에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지금 그 약속을 이행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누구도 기억하지 못했는지 몰라도

하나님은 600년전 한 사람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금도 이행하시고 계신다. 할렐루야.

약속하신 것을 분명히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말씀하신 하나님 존귀하게 여긴다 말씀하신 하나님

그 사랑이 영원토록 변함이 없음에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발람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축복한다.(21~24)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사주했던 발락이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한다.(25)

 

발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내가 그대로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26)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변치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축복하신 그 축복이 돌이킬 수 없는 축복임에 감사합니다.

나를 향한 그 사랑이 변할 수 없는 사랑임에 감사합니다.

약속하신 것은 반듯이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 어떤 마법이나 주술로도 영향을 줄 수가 없으며

들소와 암사자와 수사자와 같이 강한 존재가 되어

대항 할 자가 없다는 이스라엘을 축복하심과 같이

나의 인생 가문도 축복하시옵소서.

주님이 신실하심과 같이 나도 신실한 자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