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QT

나실인의 서원 (민6:1~12)

다이나마이트2 2008. 8. 13. 23:13

2008년 8월 13일 수요일 

민수기 6:1~12  끊임없이 드리는 헌신

 

이스라엘 진영의 정결문제에 이어서

이스라엘자손 개인의 정결문제 즉 나실인의 서원에 관한 말씀이다.

 

나실인이란? 구별된 사람, 봉헌된 사람 이라는 뜻으로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기로 서원한 자들이다.

 

나실인으로 서원한자는 3가지 의무를 지켜야한다.

1.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3)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며(3)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아야한다.(3)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생포도도 먹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좀 의아하다.

 

2. 머리를 깍지말고 길러야 한다.(5)

   

3.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6)

    부모나 형제 자매가 죽은 때라도 몸을 더럽혀서는 안된다.(7)

 

말이 쉬워서 하나님께 헌신한다고 하지

정말 하나님께 구별하여 자기자신을 드리는 것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성경에서 잘 아는데로 삼손이 나실인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릴라에게 속아서 술에 취하기도 하고

머리를 깍기기도하고 한 것을 보면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가 알 수 있을 것 같다.

 

포도주는 안마신다 하더라도 생포도와 건포도를 어찌 안먹겠으며

포도씨로 만든 식용유도 있던데....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은

세상으로 부터 구별되이 살기로 부름받은 자이다.

성도라고 불리우는 모든 자는 이미 구별된 삶을 살라고 부르신 것이다.

제자라고 불리우는 자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은

이미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 자들이다.

 

특별한 서원을 통하지 않고도 이미 주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순간에

세상 사람들 가운데 섞여 살지만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살라고 부르신 것이며

세상에 더블어 살지만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고

세속가운데 살지만 성결을 간직하며 거룩을 사모하는 구별된 삶을 사는 것

오늘 내가 살아가야 할 바로 그 길이다. 아멘.

 

하나님의 독특하신 배려가 보인다.

포도주를 마셔버리고 머리를 잘라버리고 하는 자기 의지적인 행동 말고

고의는 아니지만 부지불식중에 누가 홀연히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자를 더럽히는 경우에(9) 대책을 마련해 주셨다.

 

1. 일곱째 날에 자기 머리를 밀고(9)

2. 8일에는 산비둘기 2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2 마리를 가지고

    회막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주고(10)

3.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드린다.(11)

4. 그 후에 헌신의 기간을 다시 정해야 한다.(12)

 

특별한 서원 하는 것도 어렵지만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실수였건 고의였건 간에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기로 작정한 자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하였을 때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구나.

 

처음처럼, 처음부터 다시....

그렇다. 내가 처음 주님을 만났던 그 자리

나를 부르셨던 그 자리리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아직도 늦지 않았다.

 

하나님 아버지

특별한 서원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나실인의 서원을 봅니다.

실수로라도 자기 몸을 더럽혔을 때에

지난간 날은 무효며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롭게 정하여

일년된 수양으로 속건제를 드리듯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 구별된 삶

나실인의 삶을 다시 살기로 결단합니다.

나실인의 삶을 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