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QT

이 말을 들으라. (암8:4~10)

다이나마이트2 2008. 7. 11. 23:32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아모스 8:4~10  탐욕의 끝은 무엇입니까

 

심판에 대한 아모스의 설득력있는 묘사 가운데 하나인

여름 실과 한 광주리의 환상을 통하여 무르익은 심판의 임박성을 말씀하셨다.

잘 익었지만 곧 썩어질 여름 과일

가을 과일과 같이 아름다운 성숙이 아니라

심판에 이르는 죄악의 성숙을 말씀하셨는데

그 구체적인 죄들이 본문에서 다시 지적된다.

 

이 말을 들으라 라는 말씀으로 설교를 시작하신다.

궁핍한 자를 삼키며 땅의 가난한 자를 망케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4) 하신다.

 

먼저 종교적인 타락을 지적하신다.(5)

월삭이 언제 지나서(5),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5)...

 

월삭은 매월 초하루이다.

안식일과 함께 여호와께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리며 예배하는 날이다.

그러나 여호와께 드릴 예배에는 관심이 없고 곡식을 팔고 밀을 내고

장사하는 것에 온통 마음이 있음을 경고하신다.

 

종교적인 타락 뿐만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에바를 작게하며 세겔을 크게 하며 거짓 저울로 속이며(5)

 

에바는 곡식과 같은 고체의 량을 재는 단위로 1에바는 약 22리터이다.

액체를 잴때는 밧 이라는 단위를 쓴다. 옛날 우리의 한 말(20L) 정도인가 보다.

 

세겔은 무개를 재는 단위로 1 세겔은 약 11.4g이다.

 

결과적으로 에바는 작게하고 세겔은 크게하고 저울을 속임으로

경제적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영영 잊지 아니하겠다(7) 하신다.

 

종교적 도덕적으로만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사며 (6) 신 한 켤레로 궁핍한 자를 사며(6)

잿밀을 팔자 하는도다(6)

 

하나님은 인신매매를 매우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모든 인간을 존귀하게 만드셨다.

인신매매 행위는 하나님이 영영 잊지 않으시는 범죄이다.

 

잿밀을 팔자 했는데 잿밀은 밀을 체로쳐서 남은 찌꺼기로 사람이 먹을만한 것이아니다.

다른 번역에는 등겨로 찌꺼기 밀로 번역되어 있다.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이것을 돈을 받고 판 것에 대해서

아모스 선지자는 비윤리적인 탐욕을 비난하고 있다.

 

이런 종교적 타락의 결과, 도덕적 타락의 결과, 사회적, 경제적인 불의,

비윤리적인 탐욕의 부정과 부패의 총체적인 결과를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1. 내가 저희의 모든 소위를 영영 잊지아니하겠다.(7)

2.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리는 날이 될 것이다.(8)

3. 그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하여 백주에 당이 캄캄하게 되며(9)

4. 모든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며(10)

5. 외 아들이 죽는 것과 같은 극한 슬픔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10)

라고 경고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그렇습니다.

예배보다 장사에 더 많은 관심과

정직한 땀 방울 보다는 부당한 이익에 눈멀었고

만족하지 못하는 탐욕의 죄악이 내 속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이익을 보길 원했고

정직하기 보다는 눈 앞에 이익을 좇아 다니며

부정직한 방법이라도 이익과 탐욕을 좇아 일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물질 때문에 신앙의 양심마저 저버리며

방향도 모르고 속도만 좇아가는 내 모습이 있었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듯이

나도 주님의 법을 사랑하며 말씀을 따르며

주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