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QT

아마샤와 아모스 (암7:10~8:3)

다이나마이트2 2008. 7. 10. 23:49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아모스 7:10~8:3  가짜가 진짜를 핍박한다.

 

본문에 대조되는 두 사람이 나온다.

한 사람은 아마샤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아모스이다.

 

앞에서 아모스는 3가지 환상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황충의 환상과 타는 불꽃의 환상과 다림줄의 환상이였다.

첫째 둘째 환상은 아모스의 중보기도로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지만

세번째 다림줄 환상은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징벌을 받아 패망하게 된다.

 

이런 예언의 말씀을 듣고 매우 불편한 사람이 있었다.

아마샤였다.(10)

그는 벧엘의 제사장이였다.(10)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특권층의 제사장이였다.

아모스가 왕을 모반한다고 여로보암 왕에게 직접 거짓으로 고발한다.(10)

 

또한 아모스를 직접 만나서 경고하고 협박하고 조롱한다.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12)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서나 예언하고(12)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13)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곳은 내 구역이니 너는 손을 떼라라는 협박이다.

꼭 구역 다툼하는 조폭같은 느낌이 든다.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의 이 같은 경고에 대하여 아모스는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14)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14)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15) 하셨다고 말한다.

 

다시말하면 나는 원래 선지가가 아니였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명령으로 예언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다.

그러므로 이 예언의 말씀을 중단 할 수가 없다는 경고의 말씀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아마샤의 가정과

이스라엘에 대한 말씀을 바로 전한다.

 

네 아내는 성읍 중에서 창기가 될 것이요(17)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려 지며(17)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며(17)

이스라엘은 사로잡혀 그 본토에서 떠나리라(17) 예언한다.

 

두 사람의 대조가 너무 아이러니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제사장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해야 할 제사장인 아마샤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에 대하여 모욕하고 협박하고 경고하고

자기 밥그릇 줄어 들까봐 염려하고 걱정하는 듯도하고

권력의 핵심에 아부를 하는 느낌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사람.

목자이며 뽕나무 재배자인 시골 출신 한 사람 아모스

그의 말대로 신학을 공부한 신학자도 아니고 유명한 설교가도 아니며

시골의 목자요 뽕나무 재배자인 평범한(?) 한 사람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위대한 사역자로 사용하신다.

 

이 나라가 어렵다.

정치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어렵고 물가는 너무 많이 뛰어 오른다.

이 혼란의 시대에 가치관의 상실의 시대에 복잡다양한 이 시대에

하나님은 누구를 사용하여 당신의 말씀을 전하시고 계시나?

 

21세기에 하나님은 아모스를 사용하신 것 처럼 평신도를 사용하실지도 모른다.

다윗 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면

겸손과 순종과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면

여호와의 소명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전하게 하시는구나.

 

하나님

대조되는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직분을 망각하고 권력에 결탁한 제사장

영적인 지도자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말씀을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를 모욕하고 협박하고 조롱하는

벧엘의 제사장 아먀샤와

평범한 한 사람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

하나님의 소명으로 타국에서도 말씀을 선포하고

담대하게 주신 말씀대로 선포하는 아모스 선지자

혼란한 이 시대 가운데서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분별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