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QT

남은자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리라. (사10:12~23)

다이나마이트2 2008. 4. 25. 23:26

2008년 4월 25일 금요일

이사야 10~23 끝없는 추락, 한없는 상승

 

계속해서 앗수르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잠시 자신이 선택한 백성들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막대기와 몽둥이로 앗수르를 사용하고 계시는데

앗수르 왕은 교만하여 기고만장해 하고 있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잠9:10) 하였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말씀하셨는데

바로 앗수르 왕에게 적용 할 수 있는 말씀이리라.

 

하나님은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리라(12) 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이 매우 교만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다.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를 옮겼고 그 재물을 약탈했으며(13)

용사처럼 주민들을 굴복시켰다.(13) 라고 자랑한다.

 

주님을 앞세우기 보다 내가... 나를... 나는...내...하는 말이 참으로 위험하다.

내가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요. 덕분임을 잊지말자. 아멘. 

 

기독교인도 마찬가지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쩌다 일이 조금 잘 되면 자신이 똑똑하고 유능하고 능력이 있어서

자기가 탁월해서 그렇게 된 줄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의 소산이요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의 결과들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마음을 싫어하신다.

쉽게 하는 말 가운데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고 하듯이

내가 급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하나님을 찾고 매달릴 때와

정작 기도하던 문제가 해결되고 주님이 해결해 주셨을 때

내가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고 탁월해서 그렇게 한 것으로

착가한 때가 얼마였던가?

 

내 안에 앗수르의 왕과 같은 마음이 있음을 본다.

앗수르는 단지 도구요 수단일 뿐이었다.

도구가 본질을 대신 할 수 없으며

수단이 목적을 대신 할 수가 없다. 아멘.

 

주여 나로 완악한 마음과 높은 눈의 자랑이 없게 하옵소서. 아멘.

 

앗수르 왕의 가소로움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도끼가 도끼질 하는 자 앞에서 자랑하고

톱이 톱질 하는 자 앞에서 뻐기는 것과 같다 하신다.(15)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들려고 하고

몽둥이가 사람을 들려고 한다고 한다.(15)

참 우스꽝 스러운 일이다.

 

도끼가 해야 할 일이 있고 톱이 해야 할 역할이 있듯이

주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은사와 달란트

주의 영광 위하여 지혜롭게 잘 사용하자. 아멘.

내 능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잊지 말자. 아멘.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시고 심판을 말씀하시는 중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했던 백성에 대한 자비를 잊지 않으신다. 할렐루야.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자와 야곱 족속의 피한 자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20)

남은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아멘.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남은자가 정말 소수라는 것이다.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알 같이 많을 찌라도 남은 자만이 돌아오리니....(22)

 

하나님은 바닷가의 모래알 같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품어 주셨는데도

모두가 다 하나님 품에 다 돌아 온다는 것은 아니다.

 

주님 이스라엘의 남은자 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붙잡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내안에 앗수르의 왕과 같은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도구임을 잊지말게 하옵시며

수단이 목적을 대신 할 수 없음을 알게 하옵소서.

나로 완악한 마음과 높은 눈의 자랑이 없게 하옵소서

겸손히 주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시며

최후 승리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붙잡게 하옵소서.

진노중에 긍휼을 잊지아니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