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눅18:31~43)

다이나마이트2 2008. 2. 26. 23:24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공동체 개강예배

누가복음 18:31~43 영혼의 소경, 육체의 소경.

 

계속해서 대조의 모습이 보인다.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가 그랬고

어린아이와 부자 관원의 이야기가 그랬다.

오늘은 영혼의 소경과 육체의 소경이 나온다.

예수님은 늘 이렇게 대조적인 것을 잘 비유로 설명하신 것 같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하여 예루살렘으로 여행 중에 있다.

열두 제자들을 데리시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중이다.(31)

 

제자들에게 고난 받으실 것을 예고하신다.

선지자로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31)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기워 희롱을 받고 능욕을 받고 침 �음을 받겠으며(32)

저희는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33)

 

어쩌면 얼마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이렇게 소상하게 예언을 하시는 지 모르겠다.

1. 구약 말씀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 지신다는 예언이요.

2. 동족에게 잡히어 이방인에게 넘겨진다는 예언이요.

3. 희롱을 받고, 능욕을 받고, 침 �음을 받고, 채찍을 당하고,

    결국은 십자가에 죽으신다는 예언이요.

4. 죽은지 3일 만에 부활하신다는 예언의 말씀이다. 아멘.

 

그러나 제자들은 하나도 깨닫지 못하고 하신 말씀을 알지 못했다.(34)

왜냐하면 그 말씀이 감추였으므로(34) 이해하지도 깨닫지도 못했다는 말씀이다.

 

영적인 비밀을 깨달은 자는 복이 있다. 아멘.

아직 까지도 이 영적인 비밀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자에게

이성의 비늘이 벗겨지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소망한다. 아멘.

 

이 영적비밀은 성령이 아니고서는 이해하지도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전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아버지의 큰 사랑이 나타난 십자가의 대속적 죽으심과

하나님 구원 계획의 완성으로서 삼일만의 부활이 내 신앙의 기초요

믿음의 핵심이길 기도해 본다. 아멘.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제자들은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도 알지도 깨닫지도 못했지만

보지도 못하지만 믿음의 눈을 통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를 알아본 자가 있다.

 

여리고에서 구걸하는 한 소경이다.(35)

마가복음에서는 이 사람을 바디매오라고 소개한다. (막10:46)

바디매오란? "디매오의 아들"이란 뜻이므로

사실상은 이름도 없는 무명의 한 걸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사람이 구걸을 하다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난 간다는 소식을 듣고(37)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38)라고 소리친다.

소경으로 볼때는 천재일우의 기회이다.

 

아무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막으려고 애를 써도(39)

더욱 소리 높여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9)라고 소리친다.

 

왜 이렇게 목이 터져라 소리쳤을까?

이 소경은 나사렛 예수에 대해서 소문만 듣고도 알고 있었고

메시야로 오심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믿음이 소리쳐 터져나온 것일 것이다.

비록 소경이지만 믿음의 눈이 있었던 자이다. 아멘.

 

이런 믿음의 소유자인 소경을 주님은 외면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이 가시던 발걸음을 멈추시고 데려오라 하신다.(40)

 

네게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신다.(41)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41) 아멘.

 

예수님이 응답해 주신다.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42)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백성이 다 주를 찬양한다.(43) 할렐루야.

주님이 말씀하시면 안되는 것이 없다.

주님 저에게도 말씀하여 주옵소서. 아멘.

 

아버지

삼년동안 주님을 따라다니며 제자훈련 받은 자들도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름도 없는 한 무명의 소경이 예수님을 멈추시고

주님이 일하게 하심을 봅니다.

나도 이런 믿음의 소유자 되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하여 주셔서 새롭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