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그 잃은 것을 찾도록 (눅15:1~10)

다이나마이트2 2008. 2. 17. 23:14

2008년 2월 17일 주일 일대일 수료예배

누가복음 15:1~10 잃은 자를 찾아오신 주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역하신 것은 크게 3가지 였다.

1. 천국복음을 전파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것이다.

2. 회당에서 구약의 말씀을 가르치셨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르치셨다.

3. 백성의 모든 질병과 약한 것을 치유하셨다. 영과 혼의 치료자 이셨다.

 

이것은 제자들에게만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많은 무리에게도 가르치셨고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도 가르치고 율법사들에게도 가르치셨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려 가까이 나아온다.(1)

세리와 죄인은 당시에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한 존재들이였다.

심지어 법정에 증인도 될 수 없는 존재 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있는 것은 율법적으로는 부정한 일이였다.

거룩함을 추구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입장에서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가 아니다.

구별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원망한다.(2)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라고 예수님을 비난한다.(2)

 

세리와 죄인들은 말씀을 들을려고 주님 앞으로 나아오는데

종교 지도자라고 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오히려 주님을 비난하고 있다.

너무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으며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데

죄인의 명단에 다 등록된 자들이고 제외된 자는 하나도 없는데

정말 죄인이 누구인지? 누가 더 큰 죄인인지?  

 

내 안에도 이런 모습은 없는지 돌아 본다.

요즘 일대일 사역을 한다고 바쁘게 쫓아다닌다.

정말 본질과 알맹이는 놓치고 껍데기와 형식을 좇아 다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대일의 정신은 잊어버리고 매너리즘과 스킬만 익히고 있는것은 아닌지

경쟁하는 마음과 시기하는 마음과 기득권을 누릴려고 하는 마음은 없는지

경력과 전통과 과거에는 이랬는데 하며 새롭고 신선한 것에는 담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통해 내 모습을 본다.

 

이런 자들을 향하여 3가지 의 유명한 비유를 하신다.

1. 잃어버린 양의 비유요.(1~7)

2.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요.(8~10)

3.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돌아온 탕자의 비유) 이다.

본문에는 앞의 두 비유가 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잃어버린 것을 애써서 찾는다는 것과

찾고나서 함께 기뻐한다는 사실이다.

 

어는 사람이

양 일백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나가 다닌다.(4)

 

어는 사람이 하나님을 가리킨다면

잃어버린 양은 죄인을  가르키는 비유일 것이다.

 

또 어는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는다.(8)

(드라크마는 헬라의 화폐단위로 로마의 데나리온과 같은 값어치이다.

성인의 하루치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럼 내가 오늘 잃어버린 것 중에서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잃어버린 양을 되찾은 목자와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되찾은 여인은 사람들을 불러서 그 기쁨을 함께나눈다.(7,10)

 

아버지

죄인들을 부르러 오심을 찬양합니다.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아 나서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 바로 나였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나도 잃어버린 것 찾아 나서게 하옵소서.

기쁨을 찾게 하시고, 감사를 찾게 하시고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과 습관과 태도를 다시 찾게 하옵소서.

잃어 버린 관계를 회복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와 예배와 찬양을 다시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