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십자가를 지고 (눅14:25~35)

2008년 2월 16일 토요일

누가복음 14:25~35 소금 맛을 내는 성도 입니까?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시고 계신다.

십자가에 죽음을 향하여 한 발 한 발 나아가시는 길이시다.

아마도 이 때가 인기 절정이셨는가 보다.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쎄(25)

 

예수님은 지난 공생애 3년 동안 계속해서 제자 훈련을 시키시며

몇 몇 헌신된 제자들을 모으셨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 사셨고

가르치시고, 병든것을 고치시고, 복음을 계속해서 전파해 오셨지만

지금 인기 정정의 시간에 결정적인 말씀을 하시고 계신다.

 

누가 예수를 따를 수가 있는가?

누가 예수의 제자가 되는가? 하는 심각한 말씀을 하신다.

첫째는 자기부정이요

둘째는 십자가이다.

 

무릇 내게 오는 자는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26)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7)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자신의 모든 소유와 목숨까지도 내려놓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부모 형제나 처 자식을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부모나 형제나 처 자식은 누구나 생각하지만

예수님을 따른 다는 것은 본능적인 사랑의 가족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혈육관계를 뛰어 넘어 주님을 사랑하라 말씀하신다.

말은 쉬운데 정말 쉽지 않은 문제이다.

 

어제 천국잔치에 초대 했을 때의 사람들의 변명 처럼

밭을 사기도 했고, 소를 사기도 하고, 장가도 가야하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사업도 해야하고, 내 가족도 돌봐야 하고, 내가 즐기는 기쁨도 있어야하니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지는 것 너무 쉽지않다.

 

누구든지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거는 것은 쉽지만

십자가를 등에 지는 것은 어렵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십자가를 목걸이하고 나를 따르라 하지 않으시고 

자기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신다. 아멘.

 

모든 그리스도인이 순교에로 부름 받은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헌신된 제자에로의 부름에는 확실하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기쁘게 좇아가보자.

 

불평하면서 따라가지 말자.

불만 가득하면서 좇아 가지 말자. 

군시렁 거리면서, 경쟁심에서, 자존심에서, 체면 때문에 따라가지 말자. 아멘.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두가지 태도를 비유로 말씀하신다.

1. 망대를 쌓는 비유와(28)

2. 다른 임금과 전쟁하는 비유이다.(31)

 

비용과 예산을 계산하고 시작하는 것이지 기초만 쌓고 마는 것이 아니고

전쟁에서 전혀 승산이 없는 싸움이면 화친을 청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씀이다.

 

그렇다 믿다가 안믿으면 아니 믿는 만도 못한 일이요.

오히려 세상의 조롱거리도 될 수 있기 때문이리라.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한다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한다(33) 하신다.

 

준비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자.

소유의 노예가 되지 않는 주님의 제자가 되자.

주님 보다 더 귀한 것이 없는 주님의 제자가 되자.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자.

비록 오늘 새벽에 잠실체육관에 가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님을 신뢰하며 사랑하며 나아가자.

주님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자.

주님 때문에 핍박을 받더라도 기쁘게 받자.

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보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자. 아멘.

 

아버지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제자로 불러 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게 하옵소서.

가족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건강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물질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보다 앞세우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때문에 받는 고난과 핍박과 손해도 감수할 줄 알게 하옵소서.

댓가를 미리 계산 할 줄도 알게 하옵소서.

날마다 나의 십자가는 내가 지고 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제자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