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눅13:31~14:6)

2008년 2월 14일 목요일

누가복음 13:31~14:6  예수님의 관심사

 

아마도 헤롯은 세례요한을 죽이고 난 이후에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편하게 잠을 자지 못한 것 같다.

아무리 권력의 정점에 있다해도 지은 죄가 있으니 편안 할 리가 없을 것이다.

 

어떤 바리새인이 와서 예수님께 말한다.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31)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지만

바리새인의 행태로 볼때 바리새인을 사주하여 예수님이

떠나가 주시기를 우회적으로 사주하여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 단호하시다.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32)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33) 할렐루야.

 

헤롯이 아무리 나를 협박하고 위협한다 할찌라도

내가 두려워서 겁이나서 쫓겨서 떠나가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주어진 사명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쳐 주시고

생명다하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 한 이후에

예루살렘으로 가시겠다는 그 말씀이 아닌가?

 

또 한가지 예수님은 어디에서 죽는지도 알고 계신다.

예루살렘 밖에서는 순교를 당하실 이유가 없음을 아신다.

예루살렘에 가셔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을 미리 아신 것이 아닌가?

 

내가 이 땅에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에서 어떻게 죽는다라고

아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 할찌라도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것 처럼 내가 가야 할 바로 그길을 가자. 아멘.

 

주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 목적을 이루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자. 아멘.

 

갑자기 장면이 좀 바뀐다.

마태복음에는 예루살렘 입성 이후에 나오는 기록인데

본문에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과정중에서 예루살렘을 향한 애통이 나온다.

 

<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을 바라 보시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탄식하시는 주님의 눈물 병이 (한 가운데 있는 것)이렇게 크게 보입니다.>

<주님의 무한대의 사랑을 거절하던 저들에게도

사랑의 날개 아래 품으시려고 하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눈물교회내부 모자이크>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34)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앎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34)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도다(34)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받아 들이기는 커녕

오히여 예수님을 죽일려고 음모를 꾸미고 더 나아가서는 곧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될 터인데도 눈이 멀어서 더 무서운 범죄로 빠져들고 있는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 백성 예루살렘 도성 그곳을 보시고

탄식하며 애통해 하는 말씀이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하시고 탄식하신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수도이다

내가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 예루살렘(왕상11:36)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왕하21:4)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찌라(왕하21:7)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시135:21)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

 

예루살렘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아주 많이 있다.

하나님이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두시겠다고 선택한 도시 예루살렘

그 예루살렘을 향하여 예수님이 이렇게 탄식하시고 계시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무한대의 사랑까지도 거절했던 이스라엘

그 들을 향하여 사랑의 날개 아래 품으려고 그렇게 노력하셨지만

저들은 결국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말았고

주후 70년에 로마의 티토장군에 의해서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다.

 

그렇게 되기 전에 예수님이 나를 향하여

눈물 흘리시기 전에 아버지의 참 사랑을 깨닫고

주님의 품에 늘 거하자. 할렐루야. 

 

아버지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가게하옵소서.

사명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 살게 하옵소서.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