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1일 월요일 610년의 숭례문이 불에 타서 무너진 날
누가복음 12:49~59 종말의 때를 사는 지혜를 가지라.
<남대문 화재 참사 모습, 2008.2.10 오후 8시50분에 화재>
<대한민국 국보1호의 화재 후의 모습>
본문 말씀을 통하여 2가지 말씀을 하신다.
1. 분쟁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있다.(49~53)
2. 시대를 분별하라는 말씀이다.(54~5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라(49)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것이 아니라(51)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라(51) 하신다.
참 재미있는 예를 들어 주신다.
한 가족 5명이 있다.(52)
아비, 아들, 어미, 딸, 며느리 5명이다.
어떤 때는 셋과 둘이 나뉘어 싸우기도 하고
어떤 때는 둘이 셋과 나뉘어 싸우기도 한다는 뜻이다.
아마 5명중에 3명의 불신자와 2명의 신자가 싸우기도 하고
2명의 신자가 3명의 불신자를 공격하기도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신자와 불신자가 뿐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성령님과 마귀 사탄이 동지 일 수는 없으니까.
우리 가문에도 이런 갈등이 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는 경북 안동이 고향이고
전통 유교 사상이 뿌리 깊은 나로서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기도 했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 말씀이다.
특히 부모님과 제사 문제로 갈등할 때가 그랬다.
그러나 한번 결단하고 선포하고 난 이후로는 아주 자유로워 졌다.
그러나 대어 놓고 비난하거나 공격하진 않지만 이런 분쟁이 있다.
신앙 때문에 싸우는 일이 없도록 주안에서 통일 시켜 주옵소서. 아멘.
두번째 시대를 분별하라는 말씀이다.
구름이 서에서 일어남을 보면 소나기가 오리라하고(54)
(지형으로 보면 지중해에서 육지로 구름이 오기 때문이고)
남풍이 불면 심히 더우리라(55)하고
(남쪽에 시내 광야, 남동쪽에 아라비아 사막이 있으니 당연한 일)
천지의 기상은 분별 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56)라고 말씀하신다.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치 아니하느냐?(57)라고 말씀하신다.
일전에도 구 소련권의 어느 한 지역에
2008년 5월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 믿고 땅굴속에서 생활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었는데
주님의 초림과 재림의 사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면 갈 수록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움을 알고
말씀처럼 법관에게 갈 때(58)가 가까움을 알고
화해하기를 힘쓰자(58) 아멘.
서울 도성의 한 복판에서 610년이나 소도의 관문으로 굳굳하게
많은 환란과 전쟁속에서도 버티어 왔던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요
국보1호인 남대문이 5시간의 화재로 폭삭 주져 않아 버린 것 처럼
어제에 있었던 국보 1호도 오늘에 있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음을 오늘 보았듯이
주님의 재림도 이와 같이 종말의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최후 법관에게 가는 나는 호리(1/128데나리온)라도 빚진 것은 갚고
용서함으로써 최후 심판의 때에 고발자로 서시는 예수님과
화해하며 살아야 겠다. 아멘.
아버지
상상도 못할 일이 오늘 새벽에 있었습니다.
과거에 수백년 동안 아무일 없었으니 오늘도 아무일 없겠지
하는 생각을 바꾸게 하시고 인생의 법관 앞에 가는
나그네의 삶 가운데서 하루하루 이 시대를 분별하며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가족과 화해하기를 힘쓰며 살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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