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눅10:25~42)

다이나마이트2 2008. 2. 3. 23:22

2008년 2월 3일 주일

누가복음 10:25~42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예수님께 와서 묻는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25)

 

이 율법사는 율법에 능통한 자인것 같다.

율법을 가르치는 자이다. 그러나 율법의 참 의미를 모르는 자 였었나 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나아 와서 한번 붙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시험을 하고 있다.

인간 구원이 어떤 행위에 있는 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가 어떤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영생을 위하여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이 가능하다. 아멘.

 

이 때에 예수님이 율법사의 전공인 율법에는 무어라 기록되었느냐? (26)라고 묻는다.

율법사는 청산유수처럼 대답한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27) (신6:5, 레19:18)

율법사의 전공이니 거침없이 대답했으리라.

 

예수님이 다시 대답해 주신다. 칭찬해 주신다.

네 대답이 옳다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28) 하신다.

 

실행이 없는 율법은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행하라 하셨을 것이다.

율법은 암송을 위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실행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리라.

계명을 암송하기 이전에 계명되로 살도록 노력하자. 아멘.

나의 무능력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이것이 신앙이고 구원의 길이 아니겠는가?

날마다 실패해도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자. 아멘.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데 율법사가 옳게 보이려고 다시 질문한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29)라고 질문한다.

 

그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나는 어느 시점까지는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는 줄 알았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있었던 실화가 아니라 예수님이 비유로 설명하신 말씀이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거반 죽게되었다.(30)

제사장도 보고 피하여 지나갔고(31)

한 레위인도 보고 피하여 지나갔으나(32)

어떤 사마리아인이 보고 불쌍히 여겨서(33)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고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34)

데나리온 둘을 주며 이 사람을 돌보아주라고 부탁하고 

혹시 비용이 더들면 돌아 올 때에 내가 갚겠다고 약속했다.(35)

 

네 의견에는 이 세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겠느냐?(36)

예수님이 율법사에게 물으신다.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37) 대답한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37)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제사장과 레위인을 비난 하고 싶지는 않다.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율법사가 네 이웃이 누구입니까? 물었을 때 정말 이웃을 몰라서 물은 것은 아닐 것이다.

나는 내 이웃에 대해서 안다. 그러나 이웃에 대해서 눈 감아 버리는 것이 문제요

용기있게 다가가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보고 피하는 것이 진짜 문제이다.

 

내 안에 율법사 처럼 내 이웃이 누구인가?

이웃을 찾으려고 만 했지 누구의 이웃이 되기를 거절하는 내 마음

이웃이 되어 주는 것에 인색한 마음

내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것에 이웃이 되어 줄 때 그도 나의 이웃이 되는 것이다. 아멘.

 

철저히 이해타산을 따지며 give and take의 타성에 젖은 삶이 아니라

인종과 민족과 원수를 초월한 그 사랑을 실천하자.

 

아버지

내 안에 이미 율법사와 같은 마음

제사장과 레위인과 같은 마음이 뿌리 깊음을 봅니다.

무엇을 행하여야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며

사마리아인 처럼 인종과 민족과 원수를 초월하여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길 때에

자비를 베풀 수 있는 능력이 있게 하옵소서.

이 같이 행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이웃이 되어 주는 자 되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