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26~38)

다이나마이트2 2007. 4. 1. 23:22

2006년 12월 21일 목요일

누가복음 1:26~38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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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나사렛 수태 고지 교회>

 

사가랴 제사장이 분향하고 있던 성소에 나타나서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13)고

말씀을 전해 주었던 가브리엘 천사가

 

6개월 후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가서(26)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 마리아를 만난다.(27)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었느니라(30)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

 

참 기가 막히는 말씀이다.

어제는  하나님 앞에 의인이요, 모든 계명과 규례에 흠이 없었던

대제사장인 사가랴도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알리요? 하고 의심하고

믿음의 부족을 나타내었었는데

 

지금은 선한 것이 날 것이 없다고 하는 갈릴리 촌 동네에서

그것도  아직도 결혼도 하지 않은 어린 처녀 아이에게

아이를 낳을 것이다라고 통보하고 있는 천사의 말을 듣는 마리아.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하늘이 무너질 일이고

처녀가 임신을 했다 율법에는 돌에 맞아 죽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의 고백은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 한다. 할렐루야.

 

대제사장 사가랴와 마리아를 비교해 보게 된다.

 

한 사람은 신분이 높고 한 사람은 낮고

한 사람은 남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여자이고

(그래서 여자들이 믿음이 더 좋은 건가?)

한 사람은 예루살렘에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사마리아 갈릴리 나사렛 촌동네였고

한 사람은 나이도 경험도 많고 다른 한 사람은 어리고 처녀이고

한 사람은 결혼을 했고 다른 한 사람은 미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천사 가브리엘의 말을 듣고 보이는 반응이 다르다.

 

결과적으로 한 사람은 벙어리가 되었고 (한시적이지만)

다른 한 사람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어머니가 되었다. 할렐루야.

 

왜 이렇게 결과가 다른가?

 

동일한 천사의 말을 들을 때에 반응이 달랐기 때문이다.

한 사람은 분명히 기도도 많이 했을 것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18)라는 믿음 없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한 사람은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 하는 믿음의 반응을 보였다.

 

종이 한장 차이의 대답인 것 같지만 결과가 다르다.

어떠한 환경과 조건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자.

믿음의 반응을 하자.

 

한편으로 왜 가브리엘 천사가 수 많은 사람 중에서

나사렛의 처녀 마리아를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수많은 사람 중에서 하나님이 나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자녀 삼아 주셨을까?와

동일한 이치가 아닌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나를 통해서 해야 할 일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아버지

마리아의 조건 없는 순종을 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라는

말씀에 대한 믿음을 봅니다.

나에게도 이런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는

결단이 있게 하옵보서.

마리아에를 부르시고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나에게도 동일한 사명이 있음을 알고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