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0일 수요일
누가복음 1:5~25 의인에게 임한 특별한 은혜
잠언 말씀을 잠깐 접고 성탄절 특별 QT로 왔다.
유대 왕 헤롯 때의 일이다.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사가랴와
아론의 자손 엘리사벳 부부가 있었다.(5)
이 부부는 하나님 앞에 의인이고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었다.(6)
그런데 결정적으로 아내가 임신을 못하고 자식이 없고 이미 나이도 많았다.(7)
당시 상황으로 자식이 없다는 것은 대단한 수치요 부끄러움이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한 것이고 저주로도 생각 할 수 있었다.
하나님 앞에 의인 이였고
모든 규례를 다 지킨 흠이 없는 자이지고
더구나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는 자 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문제없는 인생이 없음을 본다.
경건한 사람이고 가정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다.
문제로 인하여 낙심할 필요가 없다. 아멘.
의인이라 할지라도 고난과 어려움이 있는데 하물며 나 같은 죄인이랴!!!
사가랴 제사장이 반열의 차례되로 제사장 직무를 행할 때(8)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9)
기도를 하는데(10)
주의 사자가 향단 우편에 섰다.(11)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 한다.(12)
제사장이라 해도 정말 놀랐을 것 같다.
아마 습관을 따라 분향을 하고 있었을 텐데 갑자기 주의 사자를 보았으니
천사가 몇가지 일러준다.(13)
첫째는 무서워 하지 말라.
둘째는 너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었다.
세째는 내 아내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하신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400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던 시기에
성소에서 분향하고 기도하는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으니
놀랄만도하고 두려워 할 만도 했을 것이다.
천사가 요한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더 알려준다.
첫째 너도 기뻐 할 것이고 많은 사람이 요한의 태어남을 기뻐할 것이다.(14)
둘째 주 앞에서 큰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태에서 부터 성령 충만한 자이다.(15)
세째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할 자이다.(16)
네째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앞에 나가서....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는 자가 될 것이다.(17)
세례요한 참 멋있다.
태어 나기도 전부터 성령의 충만함과 축복가운데 태어남과
많은 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
주앞에서 큰 자가 되는 자
나도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렐루야.
그런데 결정적으로 사가랴 제사장의 반응이 좀 이상하다.
이상하다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상식적이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18)
지금까지 수 년 동안 기도해 왔을 터인데
기도의 응답을 약속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부족하다.
지극히 인간적인 반응이고 상식적인 반응이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믿지 못하는 믿음이다.
나의 믿음이 이런 믿음이 아닌가?
나의 신앙이 바로 이런 신앙이 아닌가?
나름되로 열심히 예배도 하고 경건의 모양도 유지하지만
열심히 기도도 하고 봉사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순간에
불신앙의 태도로 나오는 것이 나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본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것의 증거라 말씀하셨는데
내 안에 이런 믿음을 다시 회복시켜 주옵소서. 아멘.
믿지 못하는 사갸랴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있다.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될 것이다.(20)
내 말을 네가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20) 할렐루야.
하나님은 믿음을 주시기 위해서 징계도 주신다.
나의 믿음이 부족해도 하나님이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다. 아멘.
아버지
나의 믿음 없음을 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믿는 것인데
안 보고도 믿는 것이 복이라 하셨는데
보고도 못 믿고 듣고도 못 믿는 나의 의심이 있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시고
어떻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며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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