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QT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잠27:17~28:7)

다이나마이트2 2006. 12. 19. 23:57

2006년 12월 18일 월요일

잠언27:17~28:7  만족이 있는 삶을 향해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언약과 구속사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데

지금 읽고 있는 지혜서인 잠언은 하나님의 구속사라고 하기 보다는

일상 생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처세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잠언의 목적은 어떻게 보면 바르게 사는 것이 목표인데

어떻게 바르게 사느냐는 첫째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바르게 사는 것이고

둘째로는 하나님의 길, 방법, 지혜로 경건의 삶을 사는 것이다.

 

27장에 들어와서 어제와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처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돌아보게 되고

친구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친구의 통책은 충성에서 말미암은 것이다.(5)

친구의 충성 된 권고가 기름과 향과 같이 아름답다.(9)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라.(10)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17)

 

친구의 통책!!!

통책(wounds)이란? 강하고 엄한 책망이다.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을 때 강하고 엄한 책망을 해 줄 수 있는 친구!!!!

 

칭찬과 격려 받기는 좋아 하지만

면책과 통책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다.

면책(open rebuke)이란? 마주 대하여 책망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고사에도 충언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동에는 이롭다 하시지 않으셨던가.

 

그러함에도 면책은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요

통책은 충성에서 말미암은 것이라고 지혜자가 말씀해 주신다.

 

책망을 달게 받을 수 있는 것도 성숙한 자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친구를 면책하고 통책하는 것도 성숙한 인격자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도 이런 지혜롭고 성숙한 자녀가 되고 친구가 되자.

 

친구의 충성된 권고 역시 마찬가지이다.

영혼을 향한 충고가 나드향과 같이 귀중한 것이라 하신다.

 

네 친구와 아버지의 친구를 소중히 여기라고 하신다.

먼 친척보다 낫고 먼 형제보다도 낫기 때문이다.

신실한 친구, 믿음의 친구, 지혜로운 친구

바로 이런 친구가 되자.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한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관계를 통하여 서로 발전해 간다.

인간 관계를 통하여 인격과 지혜와 신앙이 자라게 되는데

그 만남이 매우 중요하다.

 

친구와의 만남이 그렇고 스승과의 만남이 그렇고

아내와의 만남이 그렇고 목사님과의 만남이 그렇다.

영원하신 나의 친구되시는 예수그리스도와의 만남이 또한 그렇다.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선생님의 얼굴을 빛나게

아내의 얼굴도, 목사님의 얼굴도 빛나게

나아가서 예수님의 얼굴도 빛나게 하는 삶을 살자. 할렐루야.

 

형제보다 더 친밀한 친구

세리와 죄인들을 친구라 불러 주시는 예수님

제자들을 내 친구라 불러 주시는 예수님

나도 당신의 좋은 친구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금요일 동창회에서 만났던 친구들

모두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친구들이 되자.

우리 우정 변하지 말고.

 

아버지

친구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돌아 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은 홀로사는 존재가 아니라 더블어 사는 존재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격과 인격의 만남을 통해서

지혜가 성장하며 신앙이 자랄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일평생 동고동락하는 좋은 친구가 되게 하시고

친구를 소중하고 존귀히 여길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영원한 친구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얼굴을 빛나게

신실한 믿음의 친구들의 얼굴을 빛나게

성령님 기름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잠언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망을 받으면서도...(잠29:1~14)  (0) 2006.12.27
두 가지 인생길 (잠28:8~28)  (0) 2006.12.20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잠27:1~16)  (0) 2006.12.17
게으른 자는 (잠26:13~28)  (0) 2006.12.17
미련한 자 (잠26:1~12)  (0) 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