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아하시아왕과 엘리야 (왕하1:1~8)

다이나마이트2 2006. 9. 27. 23:40

2006년 9월 27일 수요일

열왕기하 1:1~8 하나님의 경고에 둔감한 사람

 

느헤미야 말씀이 끝나고 역사를 조금 앞당겨서

열왕기상에 이어지는 남북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루는

열왕기하로 본문이 넘어왔다.

 

잠깐 돌이켜 보면 열왕기 상에서는 다윗왕의 뒤를 이어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황금기를 구가한 솔로몬왕의 시대를

1~11장 까지 다루었었고 12장 이후는 솔로몬이 죽은 후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된 분열왕국 시대의 역대왕들의 행적 중심의 기술이다.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는 오직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하게 준수하는냐

그렇지 않는냐의 문제와 관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왕상22:51에 보면 아합왕이 죽고 아들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의 왕이된다.

아하시아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이스라엘을 범죄케한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왕상22:52)

바알을 섬겨 우상숭배하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케하며

그 아비 아합왕의 온갖 행위와 같았다(왕상22:53)라고

아하시아에 대해서 성경이 평가한다.

 

이런 아하시아에게 하나님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2가지로 손을 보신다.

첫째는 모압이 배반을 한다.(1)

둘째는 사마리아에 있는 왕궁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든다(2)

 

모압은 다윗왕때 정복되어서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조공을 바치던 나라인데

아합왕이 죽자 독립을 선언한다. 국력이 그 만큼 쇠약해 졌나보다.

병을 얻은 것은 우연으로 보기에는 너무 이상하다.

왕이 왜 왕궁 난간에서 떨어져 심각한 질병을 얻었을까?

둘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

 

인생을 살다보면 질병을 얻을 수 있고 고난을 만날수도 있다.

그러나 질병과 고난이 문제가 아니라 처리방식 태도가 문제이다.

 

아하시아왕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병이 났겠는냐?라고

블렛셋(에그론)으로 사람을 보낸다.(2)

 

하나님이 가만히 계실리가 없다.

여호와의 천사가 디셉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3)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 오지 못하고 반듯이 죽을 것이다(4)라고

하나님이 말씀 하셨다고 왕의 신하에게 가서 전하라고 해서 엘리야가 그대로 전한다.

 

왕의 신하들도 즉시 돌아가서 엘리야에게 들은 대로 왕에게 전한다(6)

왕이 화가 나서 물었을 것이다.

어떤 놈이 그 따위 말을 하더냐?(7) 라고

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두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디셉사람 엘리야 인줄 왕도 알아 차린다(8)

 

왕들의 신하와 엘리야의 순종을 본다.

왕들의 신하도 왕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을 한다.

엘리야도 하나님의 천사의 음성에 철저히 순종 함을 본다.

 

왕의 신하에게지만 왕이 죽을 것이다, 반듯이 죽을 것이다.

솔직히 이야기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용기있게 전달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칭찬 들을 만한 일이면 조금 부풀려서 보고 드리고

책망 받을 만한 일이면 축소 왜곡 은패해서 보고하는 것이 나의 삶인데

엘리야는 상대가 누구이건 간에 음성 들은 대로 정확하게 전달한다.

 

두번째로 아하시야의 태도도 보고 싶다.

환란이 올때에 어려움이 올때에 하나님께 나아가기 보다는

이방에 바알에게 찾아가는 불신앙의 태도

하나님이 가장 싫어 하시는 우상숭배의 모습이 돌이킬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함을 본다.

 

자신의 완악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여로보암 이래로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북 이스라엘 왕가의 우상숭배의 전통도 무시 할수 없는

가문에 흐르는 패역함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아하시야의 태도를 보며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삶과

혹시라도 가문과 가계에 있는 우상 숭배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지금 이 시간 정리하고 싶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아버지

새롭게 다시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은혜 주심을 감사합니다.

늘 말씀에 깨어 들은 말씀 무시하지 않고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혹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터 들려지는 책망이 있다면

바로 깨닫고 돌이킬수 있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혹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실 것이 있으시다면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용기도 허락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에 사랑하는 딸 수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아웃리치를 떠났습니다.

10일 기간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경험하며

아버지의 마음을 많이 깨닫고 올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