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1일 수요일
요한복음 9:1~12 세상의 빛이 보이십니까?
요한복음의 6번째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장면이다.
성전에서 유대인들과 논쟁을 벌리신 예수님이
돌을 들어서 치려는 상황에서 벗어나
길을 가시다가 한 시각장애인을 만난다.
제자들은 누구의 죄 때문에 소경이 되었냐고 묻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내가 세상의 빛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침을 밷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다.
이웃 사람들은 이 고침 받은 시각장애인을 보고
아주 못 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다.
함께 기뻐하고 축하는 못해주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고
순종해서 육신의 눈을 뜨고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던 한 시각 장애인처럼
영적인 눈을 뜨기를 원한다.
보기는 보아도 알지를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를 못하는
시각, 청각 장애인과 같은 내 삶에도
주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실 때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가 되게 하시며
명령에 따라 행함으로 순종하는 자 되길 원한다.
예수님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하신다.
예수님의 관심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에
죄로 인해서 멸망해 가는 한 영혼의 구원에
그렇게도 관심이 있었건만....
일 할수 없는 밤이 오기 전에
예수님의 관심이 내 관심이 되게
예수님의 빛 되심이 작은 빛이라도 되게
예수님이 일하실 때 작은 일 꾼이라도
되도록 살고 싶다.
하나님 아버지
영적인 시력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눈을 뜨게 하옵소서
낮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과 날마다 동역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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