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QT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요8:1~11)

다이나마이트2 2006. 8. 8. 17:02

2006년 1월 26일 목요일

요한복음 8:1~11 땅에 무엇을 쓰셨을까요?

 

초막절 모든 행사가 끝나고 무리들은 다 각각 자기 집으로 가고

예수님은 성전 건너편에 감람산 가셔서 밤새 기도를 하셨나(?)

 

새벽에 성전에 다시 돌아와서 새벽 부흥 사경회 쯤을 하고 계신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이 한 여인을 끌고 들어온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한 마디 말씀도 안하시고

손가락으로 땅에 무어라 쓰신다.

무어라 쓰셨을까?  남자도 데려와라 라고 쓰셨을까?

그리고는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치라고 말씀 하신다.

 

다시 땅에 무어라 쓰신다.

누구는 무슨 죄, 무슨 죄 하면서 죄의 목록을 하나 하나씩 적으셨을까?

정말 이름과 죄의 목록을 공개적으로 적으셨으면 얼마나 창피했을까??? 

양심의 가책을 받은 자들이 어른부터 하나씩 떠난다.

 

그리고, 예수님과 여자만 남았다.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는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주여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 죄를 범치말라 하신다.

 

간음중에...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

율법으로는 이미 돌맹이네 맞아 사형을 받은 여인

이 여인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감동이다.

 

무슨 죄를 지었건 무슨 잘못을 하였건간에

우리 예수님 앞에 나오면 수치도 당하지 아니하고

정죄도 당하지 하니하고 부끄러움도 당하지 아니하고

다만, 가서 다시는 죄 짓지 말라는 말씀을 듣는다.

 

인생에서 예수님을 만난자는 참 행복한 자들이다.

혼인 잔치 집이건, 38년 된 병자이건, 말씀듣기 위해 모였던 오천명이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다 할찌라도....

 

예수님 안에 구원이 있고

예수님 안에 용서가 있고

예수님 안에 회복이 있고

예수님 안에 영생이 있음이....

 

예수님의 지혜로우신 판단에

옛날에 솔로몬이 서로 자기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던 여인들의

재판을 하던 그 지혜로운 판결을 보는 것 같다.

나도 이런 지혜를 갖었으면 좋겠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막다른 선택의 길목에서

예수님 처럼 지혜롭게

사람도 살리고 난처한 것도 피하는

기가막히는 선택을 순간순간 하고 싶다.

 

일생동안 정죄를 위한 정죄,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싶다.

 

예수님의 모습을 쫒아 용서할 능력은 없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관용과 용서를 용납과 격려를

회복과 치유를 날마다 경험하면서 살고 싶다.

특히 가까이의 가족과 자녀와 동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

간음한 여인을 용납하신 것 같이

저 같은 죄인도 용서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구원 뿔이시요, 방패시요,

보호자시요, 인도자 이심을 고백합니다.

변화된 삶을 당부하시는 그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살게 하옵시고

내면의 숨은 죄는 보지아니하고

남의 죄만 들추어 정죄하려는 사악함을

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