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QT

어느 때까지 머뭇머뭇 하겠느냐? (왕상18:16~29)

다이나마이트2 2006. 5. 27. 23:24

2006년 5월 27일 토요일

열왕기상 18:16~29 '어떻게'가 아니라 '누구에게'

 

북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영적인 암흑기를 지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디셉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신다.

 

오므리 왕과  아합 왕 시대에도 여호와 보시기에 더욱 악을 행하자

아합 왕에게 수년 동안 가뭄이 있을 것을 경고하고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한

까마귀의 도움을 받으며 숨어지내기도 하고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숨어지내며 죽은 아들을 살리기도 했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여호와를 경외하는 아합 왕의 궁내대신 오바댜를 만나서

아합 왕을 만나기를 청하고

드디어 아합 왕과의 3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만난다.

 

아합 왕은 엘리야를 향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여 네냐?(17)라고 인사한다.

엘리야는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아합왕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오므리가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들의 바알을 쫒았기 때문(18)이라고 분명하게 지적해 준다.

 

그리고는 아합 왕에게 제안한다.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

합해서 850명을 모으고 갈멜산으로 나오라고 한다(19)

 

그래서 850대 1로 송아지를 잡아 제단에 놓고 각각의

신의 이름을 불러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임을 내기하자고

제안한다(23-24)

 

백성들에게도 경고한다.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21)

둘 중에 하나를 확실히 선택하라고 결단을 강요한다. 

 

불의 선지자 엘리야!!!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상대가 왕이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그 되로 전한자.

적개심에 불타있는 아합 왕 앞에서도

당신과 당신 아비의 집이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바알을 쫒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에 괴로움이 임했음을

직설적으로 담대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선지자.

나도 말씀에 가감없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대하는 태도와 언어와 말의 톤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한결 같이 있는 모습 그 대로 들은 말씀 그 대로

내게 보여주신 그 대로를 증거하고 증언하는 자 되길 원한다.

 

참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미리 바알 선지자를 갈멜산에 모으라

그리고 송아지를 잡아서 불로 응답하는 시합을 해라

그리하면 내가 불을 내려 너가 이기게 해 주겠다라고

미리 싸인을 주고 받고 미리 약속한 기록이 없다.

 

그러나 엘리야는 850대 1의 담대한 제안을 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있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약5:17)이라고

성경 말씀이 확인해 주는데도 나는 자신이 없다.

 

환경과 상황을 초월하는 순종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 그 분의 능력을 경험하고 싶다.

 

어느 때 까지 머뭇머뭇 하겠느냐고 호통하시는 것 같다.

두 마음을 품고 지나 온 나의 삶을 정리하고

푯대를 향하여 주인되시는 그 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부름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영광 돌리기를 원한다.

 

아버지

환경과 상황을 초월하여

순종하는 엘리야 선지자를 봅니다.

들려주시고 보여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들을 체험하길 원합니다.

어느 때 까지 머뭇머뭇 하겠느냐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두 마음 품고 지나온 세월을 용서하시고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맺는 삶을 통하여

주인되시는 당신께 영광 돌리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