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부활 생명의 삶 (고전15:19-24) 2024.03.31

다이나마이트2 2024. 3. 31. 18:24

부활 생명의 삶 (고전15:19-24)  말씀: 이재훈 목사님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이라”고 부르는 말씀입니다.
그 전반부의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후반부의 말씀은 “역사적 사실임을 뛰어 넘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1) 첫 번째,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부활의 생명]으로 살도록 역사하시는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에,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가진 소망이 이 세상의 생명뿐이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19-20)
 
만일에, ”세상의 생명만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이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제는 예수님의 부활로,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생명이 주어졌으니,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는 내용이고,
그것은 “예수님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첫 열매]란, 유대 절기 가운데 [초실절]을 의미하고, 
[초실절]은 첫 곡식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다가올 추수에 대한 확신과 감사를 드리는 절기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이제는 예수를 믿는 이에게 “부활이 약속되고, 보증되었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단지, “미래의 부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현재, 지금도 “우리가 [부활의 생명]으로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을 때, 그 부활의 의미는 
“예수님의 생명은 과거의 죽음 이전으로 되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예수 안에서 일어난 [생명]은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주는 생명으로 부활하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에, 그분과 같이 부활할 것이고, 
또한 [현재]에도, 주님이 가진, ”생명의 능력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이제는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로 변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①부활은 [자연적 생명]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변화되는 일인데, 
 
이것은 [단순한 개선]이 아니고,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새로운 종류로 태어났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C.S, 루이스]는 “영원한 생명을 [유전]이 아니라, [전염]을 통해서 전달되었다”는 의미로, 
“믿음은 전염과 같다.”고 [Good infection] “좋은 전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서신서]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우리가 현재 누리게 되었다.”는 것을 
“예수와 함께 살았다.” 또는 “예수님과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고 사용했습니다.
 
(2) 두 번째 질문으로,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 대답은 “세상의 마지막에, 모든 권세를 멸하시고, 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시킬 사건이라.“고 대답합니다.
 
24- 25절에,  ”그 다음에 세상에 마지막이 올 것인데, 그때는 그분이 모든 권력과 권세와 권능을 멸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들을 그리스도의 발아래에 두실 때까지, 다스리셔야 합니다.“(고전 15:24-25)
 
이어서 28절에, ”만물을 그분께 복종케 하신 때는 아들 자신도 만물을 복종케 하신 분에게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가 되시려는 겁니다.“(고전 15:28)
 
이것은 나중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마지막 세상의 종말 때까지, ”하고 계신 일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은 ”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시는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대적하는 모든 권세를 멸하시고, 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시키시는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하늘에서 일어난 승리“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신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사탄의 권세가 작동되어,
아직도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며 죄와 죽음을 이용해서, 하나님께 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무엇을 말씀하고 있나요?
①부활로부터,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완전한 나라를 이루는 동안에, 
②사탄의 세력들을 “어떻게 하나님께서 소탕해 가시는가?”를 알려주고, 
③“[하나님의 주권]을 회복하는 일을 행하고 계신다.“는 것을 [환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지금 전쟁의 한복판에 있으니까, 거기에는 [전투]가 나오고, 
어린 양 예수님의 그 보좌 앞에 드리는 참된 예배자의 행렬이 나오는 겁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임하도록 ”지금 역사하고 계시다.“는 거예요.
 
어떤 신학자들은 이것을 [2차 대전]에서, [D DAY]와 [V DAY]로 비유합니다.
[연합군]이 독일에 대항하여, 결정적으로 승리한 것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죠.
 
1944년 6월, 프랑스의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한 날“을 [D DAY]라고 하고, 
그런데 완전한 승리가 이루어진 것은 1945년 5월 8일, 베를린이 함락되었을 때,
독일이 완전히 포기함으로 ”승리하게 된 날“을 [V DAY]라고 기념합니다.
 
그러니까 [D DAY]와 [V DAY]가 다른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뭡니까? 그 날이 [D DAY]이고,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이 땅에 잔존하니까, 
 
▶[빅토리 데이]는 언제입니까? 예수님이 재림하실 그날,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회복되는 ”그날이 승리의 날“이 되는 셈이죠. 그러니까 
 
①과거/ 예수님의 부활하신 것은 [D DAY]이고,
②현재/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를 진멸하는 일을 하시니까“ 기다려야 하고,
③미래/ 재림하시는 그 날이, [V DAY]이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화될 겁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에, [루이스]가 쓴 저서 ”기적“에서, [부활]을 설명할 때,  
거기에  “지금의 자연 위에, 새로운 자연이 존재한다.”고 [부활]을 표현했어요.
 
[예수님의 부활]은 “그 새로운 자연의 문을 여는 최초의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새로운 자연]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골로새서] 말씀에서 찾아보면,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골3:3~4)
 
[그리스도의 생명]이 ”지금 우리 가운데 감춰져 있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면, 알 수 없지만, 때로 안 보이고, [육신의 생명]만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실 때, 
영광스러운 모습과 함께, ”그 생명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가올 그 영광, [V DAY], 승리의 날에, 우리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①첫째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부활]을 준비해야 하기에, 깨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에게 있기에, ”깨어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마치,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처럼, 깨어 있는 청지기처럼 깨어 있습니다.
또한 [사탄]은 ”우리가 주님을 감격스럽게 만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근신하니까,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②둘째로, 우리는 “무장된 상태로,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깨어 있든지 자든지 어떠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감으로, 
“예수님이 우리 안에 주신 [부활의 생명]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이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주신 [그 생명]은 ”미래의 변화“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현재의 능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부활하신 주님 안에 거하며,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고, 예수님과 함께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