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거룩한 충격, 각성을 일으키다 (행5:1~11) 2024.03.10

다이나마이트2 2024. 3. 10. 20:16
거룩한 충격, 각성을 일으키다 (행5:1~11)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때로는 [충격적 사건]으로, 우리를 각성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때로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서,우리를 일깨워 주십니다.
 
[사도행전 5장]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도 [충격적 사건]입니다.
성경의 역사 속에는 이런 [충격적 사건]이 여러 번 나옵니다. 예를 들면, 
 
①출애굽기에서 [모세]의 두 아들이 성소에 들어갔을 때,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②가나안을 정복 하러 갔을 때, [아간]이 전리품 중의 일부를 도둑질하였을 때도, 그 족속이 다 멸망당하게 만듭니다.
③[다윗] 시대에 법궤를 다시 모셔올 때, [우사]라는 사람이 법궤가 흔들렸을 때,
그것을 붙잡음으로 인하여 또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건들”이 나타난 것은 역사 속에서 종종 나타났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일깨워 주는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초대교회 때, 왜, 이런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까?
그것은 초대교회에 임한 성령으로 인해서, 하나님은 그 공동체가 최대한 거룩을 지키며,
“복음이 온 세상에 증거 되는 일“에 쓰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조그마한 [거짓]“이라도, 그들 가운데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이런 충격적인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부]가 땅을 팔아서 헌금을 했는데, ”판값의 [일부]를 감추고,
그것을 [전부]라.”고 교회에 [거짓말]을 한 것이고, “그 [대가]로 죽임을 당한 사건”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내지 않은 사람”도 있을 텐데, 그래도 이 [부부]는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겠다.”고 [헌금한 부부]인데,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거짓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①거룩이 무엇인지?, ②“새로운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려고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저는 주일학교 때, 이 스토리를 읽었을 때, 굉장히 두려웠어요.
▶왜냐하면, 어릴 적에, 주일학교 때 헌금으로 과자를 사먹고, 헌금을 내지 않은 적이 있기 때문이죠.
 
이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그 결과가 죽음이라는 것 외에도,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살펴 본, [사도행전 4장]에서, [바나바]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바나바]인데,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위로를 받고, 그를 만나면 격려를 받았으니, 
그는 ”자신의 밭을 팔아서 교회에 내놓은 사람“으로, ”나눔을 실천 한 사람“입니다.
 
이 소식이 예루살렘 교회에 전해지자, 그들은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송했고,
사람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주께 끝까지 충성하라.“고 사람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런 [바나바]의 위로와 격려가 있었기에, 사도 [바울]의 곁에는 늘 [바나바]가 있었고, 
또 [바나바]가 [바울]을 세워 주었기에, “사도행전의 역사가 달라졌다“고 배웠습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물질]이지만, [물질]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바나바]와 같이, 사람들을 위로해 주면서, 격려해 주는 사람이기 바랍니다. 
 
이렇게 자기의 재물을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고, 헌신하는 사람이 있고,
오늘,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은 사람도 있으니, 서로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4장에서, [바나바]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필요를 함께 나누고, 땅이나 집을 팔아서 헌금하는 사람인데, 
 
5장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땅을 팔아서 헌금을 했는데,
”판값의 [일부]를 감추고, 그것을 [전부]라.”고 [거짓말]을 한 사건이고, 그 대가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5장 1절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은 그의 아내 [삽비라]와 함께 재산을 팔았습니다.
그는 그 돈의 일부를 떼어, 자기 것으로 숨겨두고는 나머지를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와 바쳤습니다.
그의 아내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행 5:1)
 
그러니까 이런 [일]은 ①“부부가 함께 결정했다.”는 것이고, 
②“일부를 떼어 숨겨두고는, 전부라고 거짓말을 한 사건”입니다.
 
이때, [베드로]는 “[영] 분별의 은사”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3- 4절에서, 
“그러자 [베드로]가 [아나니아]야, 어떻게 네가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겨,
성령을 속이고, 땅값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내 것으로, 몰래 숨겨놓았느냐?
그 땅은 팔기 전에도 네 소유였고, 또 팔고 난 뒤에도 네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이런 일을 마음에 품었느냐? 너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행5:3~4)
 
▶여기서 [베드로]가 책망하는 것은 두 가지 내용입니다. 
①첫째로, 사탄이 [아나니아]의 마음속에 가득하여, ”성령을 속인다.”는 것이고,
②둘째로, “전부를 내지 않고, 일부를 자신이 가졌다.”고 책망하는 것이 아니고, 
일부를 냈으면서, “왜, 전부를 냈다고 거짓말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자진해서 기쁨으로 헌신했으나,
[아나니아]는 ”일부를 내면서, 전부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베드로의 책망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물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당신에게 요구하신 적도 없습니다.
 
[헌금]은 당신의 자유에 맡겨진 것인데,
그렇게 거짓말을 한 것은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는 말입니다.
 
[아나니아]가 이 책망을 듣는 순간, 그는 쓰러졌고, 죽었으니,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그로부터 3시간 후에, [아나니아]가 그렇게 된 것을 모르는 그의 아내, [삽비라]가 왔는데, 
[베드로]는 [삽비라]에게 남편의 소식을 전하지 않고, ”땅을 판 값이 이것뿐이냐?“를 물으니까,
”네, 그게 전부입니다.“라고 답변하여, 그 아내도 역시 죽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왜, 이 [부부]가 ”일부를 내면서, 전부를 냈다고 [거짓말]을 했을까요?”
 
[바나바]의 헌신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이므로,
[바나바]가 자신의 소유를 전부 내놓아서 존경을 받았습니다.
 
[아나니아]부부는 전부를 내놓을 마음은 없으면서, “전부를 내놓은 사람”이 되려고 했으니까,
[거짓말]로 포장을 한 것이니까, 겉으로 볼 때는 “이 두 가지 헌신”은 똑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하나님]은 내면의 모습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이 [부부]는 본인들이 “성숙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이 [위선]입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더 영적으로 헌신되고 싶어서, “[위선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부부]가 “얼마를 내놓는가?”에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에 속한 문제이기에, “돈의 금액”에는 관심이 없으시고,
하나님은 “어떤 행위인가?”가 중요하지 않고, “어떤 동기인가?”를 더 중요하게 보십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교훈을 주기를 원하셨습니까?
①첫째로, 사탄의 역사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는 백성이 되게 하셨고,
“그 결과 사탄의 역사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겁니다.
 
②둘째로, 교회는 ”거짓 없는 진리“ 위에 세워지고, 성장해야 함을 합니다.
하나님이 “[거짓]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를 강조하셨고, 교회가 깊이 깨달을 때에 하나님은 그 교회를 사용하실 겁니다. 믿음이 좋은 것처럼 포장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습니다.
 
③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또 다른 형태의 사랑과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처분이 가혹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들을 사랑해 주신 겁니다.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사탄의 종노릇하며 살지 않도록” 먼저 데려가신 것입니다.
[유다]와 같이, 그렇게 심각하게 망가진 영혼에게도 “하나님께서 먼저 취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 [부부]가 “지옥에 갔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초대교회에서 성령을 받은 자들이었다면, 영원한 죽음은 피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 [부부]가 이 땅에 더 오래 있는 것보다는
“하나님 편에 빨리 가는 것이 그 영혼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 충만했던 [초대교회]에서도 이런 [사탄의 공격]을 받았다면, 
오늘 이 시대에 성령의 공동체에도 얼마나 많은 영적인 공격이 있겠습니까?
 
[외부의 공격]은 우리를 결코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위선, 거짓, 속임수”는 우리 자신을 사탄의 먹이로 내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의식한다면,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고, 자신을 위선으로 포장할 필요가 없다면,
사탄이 공격할 자리가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거짓 없는 사랑으로,
진리 위에 세워지는 견고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도 각자 [예수님의 증인으로] 쓰임 받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