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진실을 거짓에 팔아 넘기다 (눅23:13-25) 2024.03.27

다이나마이트2 2024. 3. 29. 09:50

진실을 거짓에 팔아 넘기다 (눅23:13-25)  말씀: 이재훈 목사님
 
▶누가 예수님을 죽게 했습니까? 그것은 자신들이 받은 명령에 순종한 [로마 군병]들입니다.
그러나 군병들은 명령에 순종했을 뿐이고,
그에 앞서 ”유대지도자들의 시기심“과 산헤드린공의회와 빌라도의 결정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함께 모략하고, 빌라도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에, 죽게 된 것입니다.
군중들은 빌라도를 무지하게도 압박했고, [빌라도]는 사형을 집행하도록 군병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빌라도]의 결정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넘겨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빌라도]를 그렇게 결정을 하도록 만들었던 사람들은 [유대 지도자]들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의 ①시기심과 ②자신들의 이권, ③불의함을 감추려는 죄악으로 인하여, 
[빌라도]를 압박했고, 그는 정치적인 압박에 못 이겨, 이런 비겁한 결정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호산나를 외쳤던 [무지한 군중]들이 동원되었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가 죽였습니까? 
여기에 동원된 “모든 사람들의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몰았습니다.
 
▶그렇게 동원된 사람들만 책임이 있습니까? 이들 안에 있는 죄악이 있다면, 
결코 “[나의 죄]와 [우리의 죄]는 없습니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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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십자가의 양면성]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①나의 죄, ②우리의 죄, ③우리 모두의 죄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④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⑤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거기에 ⑥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독생자를 내어주셨고, 
⑦자신을 내어주시는 사랑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한편으로/ 여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인간의 죄악]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에서 만난 것이니까, 그래서 “십자가의 [양면성]이라”고 합니다.
 
▶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죄악]이 만났을까요? 그것은 
①인간의 죄악을 씻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②인간의 죄악을 끊어내기 위하여 하나님이 독생자를 내어주셨고, 
③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께서 스스로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인간은 그 사랑을 알지 못했고, 또 그 은혜를 깨닫지 못했지만, 
그저 자신들의 욕망과 죄악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몰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의 은혜]가 십자가를 통해서 여신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신비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죄로부터 자유케 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십자가]는 늘 [아이러니]를 만들어내고, [패러덕스]를 만들어냅니다.
①]인간의 죄악]과 [나의 죄]로 인해, 예수님을 못 박았지만, 
②하나님께서 그 크신 사랑으로 내어 주셨기에, 
③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었습니다.
 
[십자가 사건]의 결정적인 책임은 [빌라도]이기에, [사도신경]에 나오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라고 우리는 신앙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빌라도에 의하여, 고난을 받고 죽으셨다.”는 고백을 
“나와 상관없는 고백”으로 받아드려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 빌라도의 이름 안에, [나의 죄]가 들어 있고, 나의 허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난 주간]에 “빌라도의 모습 속에서 숨어 있는 나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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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체포된 후에 18시간 동안 두 번의 재판을 받게 되는데,
최종 결정에 “[십자가 형]이 내려졌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 재판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불법적인 재판으로, [빌라도]로 하여금 짧은 시간에 [사형]을 만들려고 했어요.
재판이 길어지면, 자신들의 음모가 드러나기 때문에, 서둘러 재판을 벌린 것입니다.
 
▶빌라도에게 제시한 [고소의 내용]은 세 가지인데,
①첫째, 군중을 선동하여 반란을 로마 제국의 반란을 일으킨 죄, 
②둘째,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내지 말라.“고 선동한 죄, 
③셋째, ”자칭 왕이라.“고 했다는 죄입니다. 이것은 [가이사]의 권위에 도전한 죄,
 
이 세 가지 [죄]가 모두가 [거짓]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왕으로 세우려는 군중들을 피하셨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진실]을 [거짓]으로 못 박아 버리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죄“가 되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의 [시기심]과 군중들의 [어리석은 외침]으로, 진실을 거짓에 팔아 넘겼습니다.
요즘 선거철인데, ”누가 더 진실한가?‘를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의 [행실]을 보고, [진실한 사람]을 골라서 선택하세요.
예수님은 진실하지 못한 [빌라도]에게 넘겨져, 거짓을 진실에 팔아넘기는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오늘 우리의 모습 속에는
“이런 [빌라도의 모습]이 남아 있지 않은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