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다 (행2:1~13) 2024.01.21

다이나마이트2 2024. 1. 21. 19:19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다 (행2:1~13)  말씀: 문영재 목사님
 
저는 홍콩의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문영재 목사입니다.
오늘은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2천 년 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오순절의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간절히 성령님을 사모할 때, 이런 동일한 은혜를 허락하실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40일간 세상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이 약속의 선물을 받으라.
그리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동안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나서, 11절에서, “갈릴리 사람들아, 왜, 여기 서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너희 곁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루살렘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무엇을 기대하고, 기도했을까요? 
그것은 “약속된 선물인 [성령 세례]를 달라.”고 기대하고, 기도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곳에 모인 숫자를 120명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그 다락방에 모인 120명은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알지 못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락방에 모여서 한마음으로 기도했으니, 그것이 2장 1-3절에, 
“마침내 오순절에 이르렀을 때, 그들이 모두 함께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행2:1~3)
 
오늘 말씀에서, 첫 번째 음성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오순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오순절]은 무슨 절기입니까?
 
[오순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유월절] 후에, 첫 안식일 다음 날로 부터, “50일째 되는 날“을 [오순절]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3대 명절은, ①유월절 ②장막절과 더불어서, ③오순절이라고 하지요.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이후에,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요한복음 17장 1절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때가 됐습니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요17:1)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때]는 언제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을 맞이하시는 [그 때]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을 붙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8장 20절에, ”이것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헌금 궤 앞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아직 예수의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를 잡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요8:20)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함께 기도할 때,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약속하신 선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이 그 때에, 어떻게 임하셨습니까? 그 대답은 2장 2-3절에,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행2:2~3)
 
▶그 때, [오순절]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①성령께서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임재하셨고,
②[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서,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다.“고 합니다.
 
이런 소리를 “한 사람이 들은 것”이 아니고, 거기에 모인 “120명이 동시에 들었다.”고 하니, 
 “[성령의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었는가?“를  상상하게 되고,
 
여기에, “강력한 [불]이 각 사람에게 임했다.”는 것은 한 사람에게만 보인 것이 아니라, 
그곳에 모인 120명에게 전부 다 보이신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기도원]에서 청소년 집회가 있었는데,저는 한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그 집회에 참석했는데,
그것은 “이번 집회에, 제가 꼭 방언을 받게 해주세요.”라고 기대했습니다.
 
저는 [형]과 같이 집회에 참석했는데, [형]은 [기도]도 안 하고, 억지로 여기에 왔는데, 
저 보다 먼저 방언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먼저 방언을 받았는지?”가 궁금했어요.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또 3일이 지나도록 하나님께서 제게 그런 은사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 마지막 날에, “산에 올라서 나무뿌리가 뽑힐 정도로 기도해야 한다.”고 하기에,
나는 그날 밤에, 산에 올라서 나무를 붙잡고,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손만 아팠고, 너무나도 추운 밤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 [파송식]이 있던 날, 그 마지막 집회에서, 제 마음이 굉장히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뜨겁게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날, 그 성령님께서 임하신 그 시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신 그 시간, 
나는 너무나 뜨거운 사랑을 알았고, 그 자리에 일어나서 막 뛰면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뜨겁게 다가오셨는지?“
그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에 너무나도 뜨거워서 주체가 안 됐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저는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때, 목회자로 서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날, [불] 같이 임하시는 ”[성령님]이 각 사람 위에 임하신다.“는 말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순절]에 임하셨던 [성령의 불]과 [성령의 바람]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 날, 다락방에는, 120명이 [성령 세례]를 받았으니, 시끄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①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각각 다른 말“을 하고 있었고, 
②다양한 나라와 지역이 나오는데, ”나라와 민족을 초월해서 역사하신다.“는 것과
③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부자와 가난한 자를 구분하지 않고, 유식한 자와 무식한 자를 구분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④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하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보고, 놀랐다.”는 것이고,
그런 모습을 보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깨닫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말씀으로, 마태복음 16장 16절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하는데,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다.
이것을 네게 계시하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이시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계속해서 가르치시면서, [하늘의 비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순절]에 성령님을 통하여서,
[베드로]를 담대하게 하시고, 온전히 선포하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면, 성질이 급한 [베드로]도 녹이시고,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런 [성령의 역사]가 나의 삶에도 나타나서,
”나도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