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축복을 상속받는 인생 (창9:18-29) 2023.08.27

다이나마이트2 2023. 8. 28. 21:00

축복을 상속받는 인생 (창9:18-29)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나님은 홍수 심판에서 살아남은 노아와 후손들을 통해, 새로운 인류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홍수 심판]으로, 모든 사람들을 완전히 멸절하지 않으신 까닭은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주셨던 명령을 다시 [노아]에게 되풀이 해 주십니다.
이것은 [아담]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창조는 실패가 아니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끔찍한 [홍수 심판]이 세상에 임했지만, [인간의 죄악]은 씻어진 것이 아닙니다.
“노아와 후손들이 생존했다.”고 해서, 그들에게는 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심판의 계시]를 받아들임으로, [노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결과로,
“의인이 되어서 구원받은 것”뿐입니다. 
 
노아와 후손들에게도 여전히 그 [죄]는 살아 있고, 심판으로도 “그 [죄]는 씻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심판과 형벌은 [죄]를 억제할 수 있고, 두려움과 경각심을 주어서,
때로 그 [죄]를 후회하게 하고, 뉘우치게 하지만, “[죄악의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홍수 심판 이후에, 노아의 가정을 보면, 그 죄악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창세기 9장]에서 노아의 가정에서 어떤 하나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의인]이라고 부르는 [노아]”가 이제는 [술]에 취하여, 방탕한 모습을 보입니다.
성령으로 감동으로 쓰여 진 [하나님의 말씀]에, 이 수치스런 모습이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우리에게도 그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류의 새로운 시조가 된, [노아]에게도 [죄]는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은 노아가 [술]에 취해, 수치스러움을 드러냈고, 그 수치스런 모습을 본 [아들]이 그 광경을 보고, 다른 형제들에게 알렸습니다.
 
“[셈]과 [야벳]은 겉옷을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덮어 주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벌거벗은 것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돌렸습니다.”(창 09:23)
 
여기서 “보았다.”는 것은 “단순히 보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속으로 비웃으면서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에서 ”타락한 [뱀의 후손]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반면에/ 노아의 아들인 [셈과 야벳]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셈]과 [야벳]에게는 아버지의 모습이 결코 즐거운 모습이 아니었으므로,
”즉시 겉옷을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덮어주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세 자녀들에 대한 [노아의 예언]”입니다. 
놀랍게도 그 [예언]은 역사 속에 실제로 성취되었고, 역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에게 일어난 사건은 이들을 통해,
이제 번성하게 되는 자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①자손들에게 [축복]을 상속해 줄 것인가? ②아니면 [저주]를 상속할 것인가?
노아 가정의 사소해 보이는 하나의 행동, 사건으로,  ”미래, 더 나아가 역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노아의 [예언]에 대해 알아봅시다. 25-27절을 읽으십시오.
”그래서 노아가 말했습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가나안은 가장 낮고 천한 종이 돼, 그의 형제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노아가 다시 말했습니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가나안은 가장 낮고, 천한 종이 되어, 그들 형제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노아가 다시 말했습니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야벳을 크게 일으키셔서, 그가 셈의 장막에서 살게 되며,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실 것이다.“(창9:25-27)
 
이 말씀은 [노아의 예언]입니다. 이것은 인종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계보의 역사“를 말하고 있으며, 여기에 포인트는 [셈]에게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 아들이, 축복과 저주를 받는데, 모두 [셈]을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26절에 보면,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가나안은 저주를 받고, 그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셈의 장막에서 살게 될 것이다“고 예언합니다.
 
이렇게 [셈]을 중심으로 한 역사가 ”이 말씀 속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셈]이 아버지의 수치를 덮어주는 선행을 했기 때문이겠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창세기 3장 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네 자손과 여자의 자손 사인에, 증오심을 두리니,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창3:15)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을 통해, 뱀의 머리를 부수는 하나님을 반역한 이 하나님의 반역자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했는데, 그 [약속]이 “노아의 후손 중 [셈]을 통해서,
그리고 [셈]의 후손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①[셈]의 후손 가운데서 ②[아브라함]이 나오고, ③[유다]가 나오고, ④[다윗]이 나오고,
결국 ⑤[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의 후손으로 세상에 보내실지?“를
아주 오랜 역사를 통하여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역사 속에 예언하셨고, 이루셨습니다. 
 
①노아의 자손 중 [셈]에게 초점을 맞춘 것처럼, 
②아브라함의 자손 가운데서도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고, 
③이삭의 후손 가운데서도 [에서]가 아닌 [야곱]이고, 
④야곱의 후손 가운데서도 [요셉]이 있었지만, 요셉이 아니라 [유다]이듯이,
 
이렇게 하나님께서 [영적 계보]로, 온 세상에 축복을 상속하듯이, ”계속 선택해 나가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노아의 자손 중에서는 [셈], [셈]의 후손 중에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유다],
그리고 결국 [다윗]에게,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로 향하는 것입니다.
 
[야벳]도 [셈]처럼 축복을 받습니다. 2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야벳을 크게 일으키셔서 그가 셈의 장막에서 살게 되며,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실 것이다.“(창9:27) 
 
[야벳]은 [셈]과 함께, 아버지의 수치를 덮어주는 선행을 하였습니다. 
[야벳]은 창대하게 하시는데, ”[셈]의 장막에서 살게 하신다.“는 거예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셈]의 후손을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만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그 축복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노아]가 왜, [셈]을 축복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셈]에게 초점을 두신 것은 “[셈]만의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은 ”나만을 생각하신 하나님이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나만을 기억해 달라.“는 뜻이 아니고,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과 같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기억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니까 ”가나안까지도 축복한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내 버려두면, ”떠나게 되는 “가나안을 함께 품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12장에 가면, 이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합니다. 
 
▶[아브라함]이 왜, 택함을 받았습니까? 
그것은 [아브라함]이 무슨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이 아니라, 
애굽에서 거짓말하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비열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축복을 상속하는 영적 계보를 택함을 통해 이루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언제나 그 장막을 넓게 하실 때마다, ”더 많은 영혼들에게 그 축복을 함께 상속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도 바로 [노아]를 통해서, [셈]의 장막을 넓게 하시고,
[셈]을 축복하시는 것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열방이 하나님의 축복을 상속 받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역사에 흐름을 알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①우리에게 장차 저주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끝날 것인가? 
②아니면, “축복을 상속받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인생이 될 것인가?”를 우리로 하여금 선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노아]의 자손, [셈]의 자손에 의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이어져서,
우리의 장막을 넓게 펼쳐주실 때마다 열방을 축복하고, 섬기는 그런 교회와 그런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