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예수님의 선물 (요20:19-23) 2023.01.13

다이나마이트2 2023. 1. 13. 09:35

2023 새벽기도[33일차] 예수님의 선물 (요20:19-23)  말씀: 이기원 목사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을 찾아가는 장면입니다. 
19절에 보면,  “그날 곧 그 주간의 첫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을 두려워해,
문을 걸어 잠그고, 모여 있었습니다.”요 20:19)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그날]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말합니다. 
그날 새벽에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고, 그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서로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제자들의 감정 상태는 어떠했을까요?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 동안 교제를 나누며 친밀한 관계였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에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어쩌면 나도 잡혀서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두려워서, 문을 잠그고, 함께 숨어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오히려 기뻐하고 외쳐야 하는데, 
그 반대로 “두려워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인간은 두려움이 생기면, 기쁨이 사라지게 되어, 우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차단하게 되고 숨어 버리게 됩니다. 
 
그것은 ”부활 했다.“는 소식을 듣는 것과 내가 직접 예수님을 보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했다는 소식“으로는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숨은 것입니다.
 
제자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숨었지만,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로 들어가셨습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예수님이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어, [몸]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부활체]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아무리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도,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로 들어가시는 분이니까,
우리가 마음을 걸어 잠그고 있어도,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고, 내 안으로 들어가셔서,
우리와 만나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건강을 염려하고, 사람을 피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300번 이상이나 반복하지만, 우리들도 매일같이 두려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두려워서 숨은 제자들을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가서, [선물]을 주십니다. 
(1)그 첫 번째 선물은 [평강]을 선물로 주십니다. 
 
예수님의 첫 마디 말씀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제자들이 기뻐했습니다.
 
(2)그리고 두 번째 말씀도,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평강]이라고 생각하여, 두 번씩이나,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평강]이라는 단어는 ①조화롭다. ②건강하다. ③충만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몸과 마음과 영혼이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상태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평강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들이 언제나 우리의 몸과 마음과 우리의 영혼이 가장 적절하고,
가장 조화롭고, 가장 안정적인 상태에 놓여 있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은 ”세상에서 줄 수 없는 평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고 간다. 곧 내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강]은 우리에게 잠시 평안을 줄 수 있지만, 영원한 평안은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우선 그 평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21절에도 ”누구든지 내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게 나를 나타낼 것이다.“(요 14: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평강]을 선포하시자, ”제자들에게 두려움이 사라지고, 기쁨이 넘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왜, 두려움을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십자가]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부활의 몸으로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만으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을 직접 만나 눈으로 보니까 믿어지고,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진정한 평화]는 예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으로”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교제가 있을 때만이 “나에게 평강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만으로는 평강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설교]를 듣고, ”[복음]을 전해 듣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거예요. 
 
[신앙]이라는 것은 ①내가 직접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경험하고,
②매일 매일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을 서로 공유할 때만이 “[평강]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에서,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시다.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평강]은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니까,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가 주님을 떠나게 되면,
“나무가 가지에서 떨어져 나가면, 마른 가지처럼 말라 죽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결론은 요한복음 15장 11절에서,
“내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나는 저와 여러분들이 2023년 내내 “생명이신 주님 안에” 머물러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포도나무의 가지가 붙어 있게 되어, 생명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민교회에서 경험한 내용을 [간증]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3년 6개월 동안 [이민교회]를 하면서, 늘 불안하고,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민교회]가 얼마나 힘든지, 대충은 알고 계시지만, 하나의 일화를 소개하면, 
코끼리에게 물어보았는데, ”네가 이민교회를 할래? 냉장고에 들어갈래?“라고 물었더니, 
코끼리가 ”냉장고로 들어간다.“고 대답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민교회 하기가 ”왜, 어려운지?“를 알려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겪어 보니까, ”이민교회가 정말로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목회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거기에는 [비결]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새벽 기도]를 하는 방법, 이외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저는 능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모든 것이 부족하니까,
오직 할 수 있는 것이 [새벽기도]를 하면서, “기도하는 방법 밖”에 없더라구요.
 
“하나님, 제가 여기에 와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항복합니다.”라고 기도를 계속하니까, 교회가 조용해지고,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역시 [교회]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밖에 없으니까,
시끄러운 문제가 해결되고, 점점 조용해 지고, 계속해서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또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결국에, 그 기도를 통해서 깨달은 것은 주님과 깊이 만나면 만날수록, 주님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 마음에 평강이 오고, 기쁨이 충만하게 되어,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목회를 하니까, “주님이 주시는 능력이 내 안에서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성도들을 사랑하게 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늘 “주님 안에 머물러 있게 되기를” 주님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21절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마태복음 3장 17절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실 때, 우리를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우리를 기뻐하시며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시며 우리를 보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일터로, 가정으로, 사역지로 나아갈 때,
우리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기뻐하며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작은 예수 40일 새벽 기도 주간에, 기도 많이 하시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세상으로 나아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생각하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우리에게 주는 [평강]을 누릴 수 있고, 두려움이 변하여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주시는 두 번째 선물인, [성령]을 선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고 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성령을 받고 난 이후에, ”신학교에 가라.“거나, ”선교지로 떠나라“고 말씀하지 않고,
이어서 23절에서 ”만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그 죄는 사함을 받을 것이요.
용서하지 않으면 그 죄는 그대로 있을 것이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령을 받은 이후에, 우리가 해야 될 것은 ”다른 사람에게 찾아가서,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1세기와 2세기 초대교회 성도들은 로마의 박해 속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세 가지 방법을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①첫 번째로/ 순교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당할 때,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서,
순교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②두 번째 방법으로/ 자신의 신앙과 믿음을 변증하는 것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의 주장과 로마 제국의 황제 숭배 사상에 대항하여,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변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놀라운 변증으로, 성령을 받은 이후에 예수님을 증거하고, 설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③세 번째 방법으로/ 내 스스로 모범적인 크리스천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실제로 로마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처음에 볼 때,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경계했지만,
그리스도인들을 접하면 접할수록, [로마인]들이 깜짝 놀란 것은 “모범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것입니다.
 
▶로마인들이 그리스도인을 보고 무엇 때문에, 놀랐을까요?
그것은 성령 받은 사람들이 로마인들이 하지 못하는 “서로 용서하는 것‘을 보고 놀랐던 것입니다.
 
나도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기쁨이 오는 법입니다.
내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오니까,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변화되어,
”그들은 문을 박차고 나가서, 예수님을 증거 하기 시작했다.“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그런 [평강]을 누리시고,
성령으로 충만함이 생기면, 문을 박차고 나가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일을 수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