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마리아의 향유 (요12:1-08) 2023.01.02

다이나마이트2 2023. 1. 2. 11:05

2023 새벽기도[22일차] 마리아의 향유 (요12:1-08)  말씀: 강동진 목사님

오늘 저희에게 말씀을 전해줄 목사님은 강동진 목사님입니다. 
목사님은 온누리교회에 계시다가 97년에 교회를 사임하고, 농촌에 들어가 집을 짓는 건축도 하고,
닭도 기르고, 양봉도 하여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존경받는 목사님입니다.
 
목사님은 원래는 [신학]을 전공한 분인데, 2017년에는 경북 [의성]에서,
이주민들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돌보는 제2 공동체를 만들어 7년 동안 일해오고 계십니다. 
 
제가 목사님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꿈을 꾸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꿈]만 꾸는 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예수님과 같은 분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새벽에, 여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제가 작년에도 이맘 때 쯤, 여기에 와서, “내가 뭐 하는 사람으로 보이냐?”고 물어봤죠. 
 
그러면서 “제가 목사로 보이세요?”라고 물었고,
그러면서 “저는 농촌에서 집을 짓고, 농사도 짓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드렸어요.
 
오늘은 새해 첫 월요일 새벽에, 귀한 온누리교회 성도들을 만나고, ”마리아의 향유“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마리아]가 등장합니다. 이 [마리아]는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죠. 
[마리아]가 예수님 앞에서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드린다.”는 것은 놀라운 [헌신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헌신]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는 목사님들의 말씀에,
성도들은 그 말씀에 조금은 부담을 느끼고, “또 헌신하란 말이냐?”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서 약간 다른 각도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서는 먼저 [장소]얘기가 나오는데, 정확하게 “어디였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시몬]이란 사람은 문등이었는데, 주님이 고쳐준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마르다가 이 집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하니까,
“시몬과 마르다의 관계”는 아주 친한 친척 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의문도 ”유월절 엿새 전이라”고 하고,
누가복음 14장에는 ”이틀 전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시차가 발생하는데 종합해 보면, 아마도 이 사건은 “엿새 전에 있었던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시몬의 집에서 마리아가 향유를 부었고, 거기서 [옥합]을 깨트렸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여기서 ”[가룟 유다]가 도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거기서 발끈하여, 사일 동안에 갈등과 고민을 겪]하다가,
유월절 이틀 전에 제사장에게 예수님을 팔아버린 거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예수님은 이 사건 이후에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손에 팔려서,
능욕과 수치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게 됩니다. 
 
▶그 다음에, 어디로 들어가십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주님이 들어가시는데, 그 직전에 [마리아]가 향유를 준비해 와서,
이 향유를 예수님 앞에 붓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님의 발에 부었다.”고 했는데, 다른 성경에는 “주님의 머리에 부었다.”고 기록되는 것을 보면,
머리에 부었는데 그 기름이 워낙 많았기에, 향료가 주님의 머리에서부터 옷깃을 따라서 발까지,
아마 적셔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기름 부음이 마리아를 통해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습니까? 
이 말씀은 [시편 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이야기하며,
4절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내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고,
이어서 5절에서 “주께서 내 적들 앞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칩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들어가기 직전에, 시몬의 집에서 “잔치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이 베풀어졌고, 그다음에 ”주께서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다윗]은 수천 년 전에, ”마치 주님이 당하실 사건을 본 것처럼”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름 부음]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여기에 나오는 [기름]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는 이 [기름 부으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기름]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회입니다. 
 
▶왜냐하면, 낮에 햇살이 워낙 뜨거워서, 자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늘 평상시에도 기름을 바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4장에서도 예수님이 장례를 당할 때도, 시신에 기름을 바르는 일이 있었고, 
그리고 제사장이나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어서”, 주님의 거룩한 사역자로 세우시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사회에서 [기름]은 매우 흔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름 부음“은 [사람]에게도 부어졌지만, [제물]에게도 기름이 부어졌습니다. 
 
▶이렇게 [기름]이 부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기름이 부어지면, 그 [제물]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와 같이 기름이 부어지면, 살지 못하고 반드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교회도 마찬가지 이지만, 많은 목회자들에게 “이 [기름 부음]을 사모하고,
이 [기름 부음]이 임하는 순간에, ”그 [제물]은 반드시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름이 부어진 제물“은 결코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 [제물]은 주 앞에서 [번제]로 들여지게 되어, 반드시 죽어야 됩니다. 
 
여러분 올해도 내가 살지 않고, 오직 주와 복음을 위해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 
그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 속에서, 내의 [옛 자아]가 죽어지고,
오직 주님만이 내 인생 안에서 왕 되시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 [기름 부음]있으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반드시 죽는다.“고 했는데,
이 [기름 부음]이 약간 다른 각도로 쓰여 지는 걸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시편 45편 7절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왕에게 기름을 붓는데, 기름을 붓는 순간에 왕의 동료들 위에 세우셨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왕이 동료들 보다 더 뛰어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기름]을 ”즐거움의 기름“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왕에게 기름이 부어졌는데, 왕에게 부어진 [기름]은 ”즐거움의 기름“이라는 것입니다.
 
▶왜, [기름]이 부어졌는데, ”죽는다.“고 하지 않고, ”즐거움의 기름“이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기름이 부어지면, ”우리에게 기쁨이 임한다.”는 뜻이지요. 
 
▶이 [기쁨]은 누구에게 임할까요? 그게, [나]에게 임할까요? 
성경을 보면,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인용한 말씀으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어,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시며, 눌린 자에게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못 보는 자에게 다시 볼 수 있음을,
억눌린 자에게 해방을 선포하기 위하여 나를 보내셨다.“(눅4: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풀어서 설명하면, ”여호와께서 내게 성령을 보내셔서, 나를 성령을 충만하게 하셨으니,
그것이 “나에게 기름을 부으셨다. ”는 말씀이고, 
 
▶나에게 “기름이 부어지는 순간”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①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증거 되어,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를 택하여 보내셨다.“는 것이고,
②그리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③포로를 자유하게 만들고,
④눈 먼 사람을 다시 보게 하고, ⑤짓눌린 사람을 풀어 주게 되어, 결국은 ”거룩한 회복의 은혜가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기름 부음]은 ”[나]에게 임했지만, 그 혜택은 다른 사람에게 임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어려운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주므로, 결과적으로 그 [혜택]은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결국에 “나는 [그런 통로]로 쓰여 진다.“는 말씀으로, 
결국은 ”나를 통하여 그런 즐거움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름]은 ”즐거움의 기름“이라고 하는 것은 ”그 즐거움이 내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기름 부음]은 내게 임하는데, ”나를 통하여“ 만민에게 ”즐거움의 기름이 임하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편 133편]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요.“라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얘기했지만, 사실로 성경에 살펴보면, 형제들은 친한 법이 없었어요. 그것은 [가인과 아벨]이 서로 미워하고, 결국에 때려서 죽입니다.
 
[에서와 야곱]도 친했습니까? 또 [야곱의 열두 아들]이 사이가 좋았습니까?
그들은 사이가 나빠서, 서로 팔아버리지 않았습니까? 형제가 같이 지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그것은 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그것은 [아론]과도 같이, “한 사람에게 기름이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한 사람에게 기름이 부어지니까, 그렇게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을 통하여,
“형제가 연합하여,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 결과 ”나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이웃들이, 내 가족들이 여러분을 통해서,
만민이 복을 받는 은혜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거룩한 하늘의 복”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볼 일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CGNTV를 볼 일이 있겠습니까?
우리 목사님의 탁월한 설교를 세상 사람들이 들을 기회가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 그들이 미쳤습니까” 
세상에 볼 게 얼마나 많은데, 굳이 [성경]을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은 성경 안 봅니다. 물론, 설교도 안 듣습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은 대신에 무엇을 봅니까? 
그들은 교회 다니는 [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나를 보고 쳐다 보고,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세상 가운데서 [거룩한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그들 나름대로 판단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안 보면, 결코 믿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다 보아야 믿게 되고, “먹어봐야 그 맛을 알게 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 인간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성도들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어 그들을 움직이려고 하시니까
우리 믿는 사람들은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기름 부음]이 임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세상 사람들은 여러분을 보고,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됩니다.
 
올 한해도 저와 여러분은 나를 위해 살지 않고, 내 안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시고, 
내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셔서, “나를 통해서” 만민이 복을 받고,
“나를 통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