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우상을 버리고 제단을 쌓으라 (창35:1-15) 2022.12.30

다이나마이트2 2022. 12. 30. 13:47

40일 새벽기도[19일차] 우상을 버리고 제단을 쌓으라 (창35:1-15)   말씀: 이태후 목사님
 
오늘은 야곱이 직면한 절박한 상황과 관련이 있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서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고,
또 눈 먼 아버지를 속여서 형의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이에 분노한 [형]을 피해,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을 합니다. 
혼자 몸으로 떠나온 [야곱]은 세월이 지나, 가족을 얻었고 막대한 부도 축적합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날,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의 추장에게 겁탈을 당합니다. 
이에 분노한 야곱의 아들들은 “디나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할례를 요구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절대 절명의 위기를 직감하고,
그 절박한 시간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벧엘]이 어떤 곳입니까? 
그곳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가는 길에, 노숙했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야곱은 [돌]을 베고 잠을 청했는데,
꿈속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이 사닥다리 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야곱은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오, 이는 하나님의 [문]이로다.”
베개로 삼았던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돌아 온 [야곱]은 베델을 찾지 않았고,
그때 야곱은 “너희가 지니고 있는 모든 신상을 없애 버리고, 정결한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말하고,
야곱의 말을 들은 식솔들은 자기 손에 있는 신상과 귀고리를 상수리나무에 묻었습니다. 
 
이렇게 이방 신상을 버림으로, “이제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겠다.”는 신앙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의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추운 겨울, 새벽에, 이 자리에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쩌면 [야곱]에게 나타나신 그 [하나님]을 여러분도 만나기를 소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은 활자 속에 갇혀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 삶의 현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려면,
우리는 단조로운 일상을 뒤집어엎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 하나님을 만나려면, 먼저 ”내 안에 있는 우상“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우상]은 야곱이 나무 밑에 묻었던 ”이방 신상들“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버릴 우상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을 [팀 켈러] 목사님은 
”우상은 내게 있어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크게 느끼고, ”24시간 내 생각을 차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상]은 다른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것”을 “다른 데서 찾으려 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게 바로 [우상]이고, [우상 숭배]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돈, 섹스, 권력 같은 것들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주신 것들도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면, 우상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우상들을 지니고 계십니까? 세 가지 우상에 대해서 생각해보려 합니다. 
(1) 첫째로, 가장 강력한 우상은 “바로 [나],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다 “내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봐도, 광고를 봐도, 노래를 들어도, 거기에는 “당신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도 “하나님은 당신이 행복하기를 원하신다.”고 하지만,
혹시 오해하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부연 설명을 하면,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는 가장 큰 축복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 깊어지고 하나님과 더 깊은 인격적인 관계를 누리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던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가는 것“ 
그것이 ”성도가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많은 교인들이 [남미]로 단기 선교를 갑니다. 
아이티, 멕시코, 엘살바도르, 같은 나라에 도시 빈민과 혹은 오지에 사는 이들을 찾아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섬기고 옵니다.
 
씻지 못해서 냄새가 나고, 머리에 이가 들끓는 아이들을 씻겨주고,
”하나님이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불쌍하다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런 아이들과 가족들이 정치적인 탄압과 갱단의 폭력을 피해서 미국 국경을 넘는 순간에,
”그들은 폭력과 범죄의 원인이라.“고 비난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었던 그들이, 미국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높은 [담]을 쌓고,
목숨을 걸고 넘어 오는 사람들을 잡아서 추방합니다.
 
최근 신문에서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을 막기 위해, 한국인들이 돼지고기 파티를 하고,
”공사 현장에 돼지 머리를 올려놓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나라”라고 우리는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노릇입니다.
 
최근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슬람권에 나가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무슬림들의 회심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우리를 찾아왔다면, 마땅히 환대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나라에 찾아온 이방인들을 환영해야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의 관심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나]만의 우상”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온누리교회는 [안산의 M센터]에서 그들을 품어주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들을 훈련시켜서 [우리의 동역자]로 만들고, 다시 그 나라에 [선교사]로 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그런 이방인 선교에 앞장 서야 합니다.
 
새해에는 [나]와 [우리]라는 “우상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이방인들과 함께 하는 선교에 집중해야 합니다.
 
(2) 두 번째의 우상은 [정치]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집권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보]나 [보수]가 모두 다 똑같습니다.
 
미국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데, “하나님은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국힘당]도 [민주당]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어떤 경제 정책도 하나님의 가르침처럼 급진적이지 않습니다. 
미국에 있는 정통 유대인들은 지금도 안식일이면 걸어서 회당을 가고,
그리고 전기 스위치도 키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타이머에 맞춰 놓습니다. 
 
금요일 날 해지는 순간부터 토요일 날 해질 때까지, 유대인들이 사는 동네는 무슨 유령 마을처럼 변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도 일하지 않고, 식당들은 다 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은 주일 예배 시간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성도들은 금토~월 연휴 때를 이용해서, 놀러 가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보와 보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틀에 가둘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정치를 통해서 우리를 위한 우리들만의 나라를 이루려는데“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이 가르쳐준 대로, 
①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②[주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기도해야 하고, 
③세상의 권력 잡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트럼프]나 [조 바이든]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나의 통치자“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남북 긴장관계가 해소되고, 일용직 근로자들의 삶이 개선되고,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며,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3) 세 번째 우상은 ”현실을 먹고 사는 샤머니즘“을 버려야 합니다.
 
나도 먹고 살기가 어려운데, “가난한 이웃을 돌본다.”는 것이 사치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현실]이라는 우상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현실에 구속받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듯이, 세상의 현실은 어렵지만, 
그래도 세상이 말하는 [현실]은 어렵지만, 그런 샤머니즘을 버려야 합니다.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현실을 거부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써 나가시는 새로운 구속의 역사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인간의 눈]으로 보면, 정말로 끔찍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희 동네 집들의 40% 이상이 이렇게 빈 채로 버려져 있습니다.
 
[극빈자]가 너무 많아 방치되고, 술과 마약에 중독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총기 사고]도 그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만 생각하면, 우리는 절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런 동네에서 이런 아름다운 미래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여름만 되면,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노는 일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미국의 신학자 [토니 캄폴로]는 ”어린 아이들이 뛰노는 곳은 그곳이 어디든지, 하나님의 나라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은 무엇입니까?
①가장 강력한 우상은 “바로 [나],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②정치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진보와 보수]로 나눌 수 없습니다.
③현실에 있는 샤머니즘을 버리고,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왜, 우상을 섬길까요?
그것은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이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백세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건강이나, 재정이나, 뭐 하나 자신 있는 게 없습니다. 
 
자녀를 위해 스펙을 쌓아주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현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염려는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그런 두려움이 우리를 압도할 때, 사람들은 타협하게 되고, 우상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을 두렵게 하는 것들은 사실로 실체가 없으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면, 이 세상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얽어맸던 모든 [두려움]을 이 아침에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골짜기를 가득 채운 마른 뼈가 “성령의 바람으로 강력한 군대가 되는 것”을 본 [에스겔의 비전]처럼,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023년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시려고 계획하고 계십니다. 
양극화 되고, 고착된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계획하는 놀라운 일들을 생각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