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 어긴 유대인의 죄 (롬2:12-29) 말씀: 이상준 목사님
지난주는 [유대인의 죄]에 대한 말씀을 드렸고,
오늘은 이방인의 죄와 유대인의 죄를 통합해서 비교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첫 번째로, 나누고 싶은 것은 “무법인가, 불법인가?”라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12절 말씀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율법 없이 죄 짓는 사람은 모두 율법 없이 멸망하고,
율법 안에서 죄 짓는 사람은 모두 율법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롬2:12)
여기서 “율법 없이 죄 짓는 사람”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 말씀은 “율법 없이 죄를 지은 사람도 율법 안에서 죄를 지은 사람도 모두가 멸망하는 것은
다 같이 모두 같다.”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법이 없으면 불법도 없는 것이니까,
기준선이 없으면 탈선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런 애매한 주장을 하는 것이
오늘날의 상대주의와 다원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이라는 절대 진리를 인정하지 않고, 신이라는 절대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왜, 인정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절대적인 기준선을 지워버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법]이 없으면, [죄]가 될 것이 없어지는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크리스천들도 이런 비슷한 주장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악과]만 없었다면, [죄]를 지을 일이 없었지 않느냐?“는 엉뚱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단 한 가지 [법]을 주셨는데,
그것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지만, “중앙의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법]입니다.
그런데 그 한 가지 법도 지키지 않은 인간이 “정말 심각한 잘못을 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 가지 [법]일지라도 “[법]이라는 걸 만든 하나님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정말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이 죄를 짓도록 덫을 놓으신 것일까요?“ 그건, 아니지요.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세상과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면서, 우리 인간을 만물의 통치자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렇게 인간에게 모든 자유를 주시면서,
”우주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선악과]입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주의 사항을 말씀하지 않았지만,
”이 한 가지만 지키라.“ 고 한 것이 바로 [선악과]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의 선과 악에 대한 판단은
"오직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정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해주셨고,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러나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이 한 가지만 지키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상징적으로, [선악과]이고, 그것이 [십계명]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구원의 손길로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면, 민족과 언어와 문화가 다를지라도, 인류에게는 공통된 [도덕성]이 있고,
“옳고 그름의 [윤리의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이런 것들을 악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고, 사회적인 약자를 돌보는 것을 [선한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가 공감하는 [절대 기준]인 것입니다.
이런 [절대 기준]은 어디서 왔습니까? 이런 [절대 기준]은 [절대 진리]에서 왔고,
절대 존재이신 ”절대자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어지는 15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이런 사람은 율법의 요구가 자기 마음에 기록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것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롬2:15)
▶여기에 나오는 [양심]은 무엇입니까?
인간의 마음에는 [양심]이 있어서, 그 [양심]이라는 것은 ”무엇이 선하고, 옳은지?“를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마음의 법]이 [양심]이고, ”거기에 기록되어 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잘못한 게 있으면, 마음이 뜨끔합니다.
어린 아이들도 자기가 잘못한 게 있으면, 부모의 눈치 보고, 행동이 이상해집니다.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주인이 먹지 말라고 한 것을 훔쳐 먹으면, 눈치를 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자연에는 [자연 법칙]이 있고, 우리의 마음에는 [양심법]이 있고, 세상에는 [도덕법]이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죄]가 없는 세상을 꿈꾸지만, 그런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가 되어, “그런 장소는 세상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유토피아]는 세상에 존재할 수 없어요.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인간이 세우는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대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는 거예요.
앞으로 교회에 오시면, 1년에 걸쳐서 [로마서] 강해 설교를 계획하고 있으니,
“오늘도 또 [법 얘기]를 하는 구나”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두 번째 나누고 싶은 것은 “[할례]인가? [무 할례]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계명인데,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안 지키고 있지 않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내 소유가 아닌 것을 내 것으로 탐내지도 말아야 하고, 주장하지도 말아야 하고, 빼앗지도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도둑질은 여러분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의 지식을 도용하는 것도 도둑질과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공금을 허트루게 사용하지 마십시오.
국가의 복지 예산 타서, 다른 곳에 유용하지 마십시오.
회사 돈이나, 국가의 재정이나, 교회의 헌금을 ”주인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또한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리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그것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지 마세요.”
[말라기서]에서 “그것을 도둑질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또한 “간음하지 말라”고 말씀했어요.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가 아닌 이성과의 관계를 원하지도 말고 행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이미 [간음죄]와 [간통죄]를 폐지했지만, 하나님은 순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율법]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고, ”실천의 문제“입니다.
이 말씀에서 [할례]는 ”율법을 지키는 표시“입니다.
그러니까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할례]가 [무 할례]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쉽게 표현하면, 결혼한 사람이 다른 여인을 만나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교인]이 된 것이 자랑스러운 게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게, 자랑스러워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할례]와 [율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육신의 할례]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할례]를 받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더 인정할까요?
그것은 육신의 할례가 아니고, 마음의 할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세례]는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는 표시이지, 그 [사람의 직분]이 구원받은 게 아닙니다.
내가 말한 것도 지키지 못하는 연약한 인간이지만, 성령님이 나를 지켜 주니까,
[마음의 할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17- 1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대는 자칭 유대 사람이라고 하고,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하고,
율법의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할 줄 압니다.”(롬2-17-18)
유대인들은 종교적 자부심이 대단한 [영적인 민족]입니다.
오늘날에도 2천 년간의 그 민족의 역사적 고통을 딛고 일어나서,
유대인들이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움직이고 있고, 그리고 학문의 영역에서 선두 주자로 나타내고 있는 민족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자부심]에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성경을 가르치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그것은 율법을 해석하는 바리새인들이 ”자기 생각대로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눈 먼자]가 [눈 먼자]를 인도하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두 사람 모두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물]보다 진한 것이 [피]이고, [피]보다 진한 것이 [사상]이고, [사상] 보다 더 진한 것이 [종교적인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을 오도하면, 인됩니다.
우리는 ”내가 [진짜 신앙인]인가?“ 그리고 ”내가 진짜 리얼 크리스천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질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내가 한 말은 말한 대로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내가 ”말로 했으면, 반드시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소유]가 아닌 것은 ”탐내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말하는 광고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광야에서 40년을 헤메는 결과를 가져왔으니,
우리는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성령 충만한 [영적인 사람]“이 되시기 축원합니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힘“입니다.
사도행전 2장 47절 말씀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로 부터 칭찬을 받아,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게 하셨습니다.”(행2:47)
우리들도 ①하나님을 찬양하고, ②사람들로부터 칭찬 받는 사람이 되는 [온누리교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사도행전적인 교회”가 되어야 하고,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빛]을 소개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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